전병현 개인전 'WINTER BLOSSOM'

[아트코리아방송 = 최윤영 기자] 제주돌문화공원 안에 자리한 갤러리 누보(대표 송정희)에서는  전병현 개인展 ‘겨울 만개 (WINTER BLOSSOM)’가 2022년 12월 17일부터 2달간 전시된다.

갤러리 누보가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끝자락 12월에 추상과 구상,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서양화가 전병현을 초대해 ‘겨울 만개 (WINTER BLOSSOM)’展(전시제목)을 개최하고 오프닝 행사를 진행하였다.

전병현의 전시 ‘겨울의 만개, WINTER BLOSSOM’ 에서는 총 20여 점이 선보였는데 달항아리 속 꽃 작업뿐 아니라 야생의 필드(Field) 시리즈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작가는 이번 갤러리누보 송정희 대표가 이번 작품의 비법을 공개해 달라는 주문에 난색을 표하다 어렵게 본인 작품의 비법을 공개해 참석한 내빈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에서 김종근 미술평론가를 비롯한 많은 귀빈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찾아와 갤러리 누보 송정희 대표의 인맥이 상당함을 느끼게 했다.

송정희 대표는 인사말에서 “전병현 작가는 가나 전속작가로서 이렇게 전속작가가 함부로 이곳에 내려올 수 없는 상황인데도 가나 회장님과의 인연으로 이번에 어렵게 모실 수 있었다면서, 이번 작가의 BLOSSOM 시리즈에서 느껴지는 단아함과 화려함, 그리고 강인한 생명력이 제주의 겨울 숲과도 잘 어울려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병현 작가는 제 1, 2회 대한민국미술대전(1982, 1983년)에서 연이어 수상한 이후 파리 국립미술학교 유학 시절을 거쳐 현재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업들을 보여줬다. 또한 전 작가는 2022년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도 서양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전 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했으면서도 한국적 미감을 살린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실험하면서 추상과 구상,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 작업을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겨울 만개 (WINTER BLOSSOM)’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