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달진 기자] 제98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를 위해 12월 13일 세화미술관을 찾아 박희정 부관장을 인터뷰하였다. 태광그룹 세화미술관(관장 서혜옥)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지난 7월 26일부터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해외 소장품 특별기획전 《미지의 걸작: The Unknwon Masterpiece》을 올해 연말 12월31일까지 연장 개최한다. 

#220803_세화_미지의 걸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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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3_세화_미지의 걸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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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작품은 앙드레 마송, 파브리지오 플레시, 프랭크 스텔라, 게르하르트 만츠, 이반 나바로, 짐 다인, 줄리언 오피, 루이스 네벨슨, 루치오 폰타나, 만 레이, 마크 퀸, 막스 에른스트, 로버트 인디애나, 로버트 라우센버그, 살바도르 달리, 발레리오 아다미, 윌렘 드 쿠닝 해외작가 17명의 작품 30여점을 만날 수 있는 전시이다. 

#220803_세화_미지의 걸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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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포스터

《미지의 걸작》은 세화미술관 소장품 중 엄선하여 마크 퀸, 살바도르 달리, 만 레이, 프랭크 스텔라 등 현대미술사에서 빠질 수 없는 작품이다.  전시회 기간 연장 및 프로그램 개최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해외 거장들의 걸작 중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을 소개하고 작가들의 정신성과 철학, 그리고 그 이면의 서사들을 발견하고자 한다. 직장인 점심시간 무료 관람은 광화문에 위치한 세화미술관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문화생활을 즐길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명함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이면 누구나 전시 관람을 무료로 할 수 있다.

마크 퀸, 노바야 제물라, 2009
마크 퀸, 노바야 제물라, 2009
만 레이, Noire et Blanche, 1926 (printed in 1980)
만 레이, Noire et Blanche, 1926 (printed in 1980)

한편 국내 대표 공공미술작품인 <해머링 맨>을 소장하고 있는 세화미술관은 지속적인 소장품 수집과 연구를 통해 선별한 이번 소장품 특별전을 통해 해외 명작들을 공개하여 관람객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소개할 세화미술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자 한다. 본 소장품 특별전은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3층에 위치한 세화미술관에서 유료 전시로 진행되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별도의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살바도르 달리, 꽃이 피어있는 눈(no.8), 1942-1944
살바도르 달리, 꽃이 피어있는 눈(no.8), 1942-1944
프랭크 스텔라, Die Marquise von O, 1998-2000
프랭크 스텔라, Die Marquise von O, 1998-2000

한편, 태광그룹은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2009년 세화예술문화재단을 설립, 일주&선화 갤러리를 운영하며 국내외 작가 지원 및 전시를 개최하였다. 2017년 세화미술관으로 확장 개관하여,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1층에서 공공미술 작품을 선보이고, 3층 미술관에서 다양한 기획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내년 계획에 대한 질문에 박희정 부관장은 "또 한차례의 소장품 전시가 있으며 2층에 새로운 전시공간이 증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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