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달진 기자] 제97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를 위해 12월8일 갤러리아백화점을 찾았다.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는 LOVE CHRISTMAS 캠퍼스에 다채로운 컬러와 도상으로 다양한 표현을 시도하는 이건용 작가와 함께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이라는 주제로 아트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

'Bodyscape 76-3' 을 변주한 새로운 드로잉 연작을 통해 이건용은 다채로운 색과 다양한 도상을 사용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색과 선, 면이라는 회화의 기본 요소에 머릿속 형상과 이의 기록이라는 개념적 요소를 추가하여 작가는 회화의 본질에 대한 또 다른 실험을 선보인다.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

또한 포장박스라는 대량생산을 상징하는 재료에 하트의 변주와 장식성을 표현함을 통해 문화와 미술사적인 레퍼런스를 사용한 사회현상적인 작품으로 변화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시가 12월2일부터 25일까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5층에 특별히 꾸민 공간에서 팝업 전시한다. NFT플랫폼 '에트나'와 협업해 작가의 NFT 작품과 회화 및 드로잉 작품을 동시에 소개한다. 청담동 대로변에는 현수막이 걸리고 명품관 웨스트 외관 미디어 파사드에 작가의 작품을 모티프로 한 영상을 송출한다. 백화점 곳곳에 작가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전시물을 설치했으며 머그컵 등이 제작되었다.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

국내 실험미술의 거장으로 불리는 이 작가는 한국 아방가르드 운동을 이끌어온 화백으로 유명하다. 자신의 몸을 움직여 만들어내 <바디스케이프> 행위예술로 장르를 넓혀 미술계의 집중을 받았다. 8월에 리안갤러리 개인전, 송은에서 하트그리기 퍼포먼스, 9월 예술의전당 <그림의 탄생> 전시회에서 달팽이걸음 퍼포먼스로 큰 인기를 입증했다.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 작품인 '바디스케이프 76-3'의 회화 작품과 드로잉 작품과 이를 디지털화한 NFT '디지털 바디스케이프 76-3' 을 각각 선보인다. 특히 포장박스라는 대량생산을 상징하는 재료에 하트의 변주와 이야기 구상성이 강한 작품 소품이 NFT 1점 포함 1,650만원, 2,050만원 등 가격에 판매되었다.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

하트그림으로 알려진 작가의 대표작으로 캔버스를 등지고 왼손과 오른손 차례로 반원을 그려 하트 모양을 완성한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다양한 도상과 다채로운 색상이 특징이다.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이건용 작가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관장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이건용 작가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관장

디지털 바디스케이프 76-3은 이건용 작가의 첫 NFT 작품이다. 해당 NFT 작품 구매시 메타버스에 작가의 아바타가 출연, 신체 드로잉을 시작한다. 구매자는 결과물인 그림을 소장하게 된다. 고객이 색상을 선택해 모든 작품이 다른 색상 조합으로 완성된다.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

최근에 국민일보와 발달장애인 예술가 발굴을 위한 1회 아르브뤼미술상 공모전을 제정했으며 전시장에서 인터뷰하며 한글 사랑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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