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rc Chagall · 박형진 · 김과리 · 권영석
- 2022. 11. 12(토) ~ 2022. 11. 30(수)
[아트코리아방송 = 지유영 기자] PHJ 갤러리에서 2022년 11월 12일(토) ~ 11월 30일(수)까지 Marc Chagall 과 하늘, 땅, 사람전이 열린다.
우리가 현재 숨을 쉬고 느끼고 사는 시간은 내가 생명을 가져서이다. 이 생명은 우주의 원소들이 상호 작용으로 만들어지게 된 것이며 그 상호작용은 거대한 움직임이며 우리는 그 혜택으로 숨을 쉬고 살아있음을 즐기게 된 것이다.
내가 살아가는 것은 거대한 움직임에 조그마한 영역으로 움직이는 것이지만 조그만 영역에서도 서로 영향을 끼치며 사는 것이다
박형진 작가의 작품의 주된 주제는 우주에 선 긋기이며 이작품은 우주의 무한공간에 실을 뿌리거나 무한공간에 이미 인식된 형식을 내려놓고 자신의 오감에 의해 선을 긋는 행위를 작품화 시키는 작업을 한다. 그래서 박형진 작가의 작품을 "하늘"과 비교하였다.
김과리 작가는 어머니의 품 속 같은 "땅"을 이미지화하여 작업을 한다. 땅에 대한 경험치에 의해 땅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계속 찾아가며 표면화시키고 있으며 땅이 가지고 있는 질감에 대한 물음을 계속 던지고 있는 작가이다. 그래서 김과리 작가의 작품을 "땅"과 비교하였다.
권영석 작가의 작품은 콘크리트 더미에 사는 현대인의 찌든 삶을 그려내는 작가이며 현대인으로 살아가면서 받아야만 되는 스트레스, 과로, 눈칫밥, 공허, 등의 현대인을 그려내는 작가이며 상처 입은, 상처받았던, 사람을 그리고 있는 작가이다. 그래서 권영석 작가의 작품을 "사람"으로 비교하였다.
전시에 Marc Chagall 의 그림을 함께한 이유는 Chagall 작품 속에 언제나 나타나 있는 고향 비테브스크의 하늘, 땅, 사람을 초현실적으로 그렸기 때문이다. 유대인 이었던 Marc Chagall은 초기 모더니스트였고 프랑스에서 야수파. 입체파, 상징주의, 초현실주의를 모두 경험한 작가이고 작가가 자신만의 이상적인 하늘. 땅, 사람을 작품에 표현하고 있어서 전시주제인 "하늘, 땅, 사람"에 맞는 작품으로 선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