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화가-유명 화가 함께 싱가폴 국제아트페어 참가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국내 발달장애 화가와 유명 화가들이 손을 잡고 국제 아트 페어에 참가한다.

비채아트뮤지엄(관장 전수미)은 동양화가 석철주, 서양화가 김인-이재옥-정정식 작가와 발달장애 화가 권한솔, 공윤성 작가의 작품 등  출품한다고 27일 말했다.
아트 페어에 선보일 작품은 석철주 화백의 ‘Moon Jar(달항아리)’, 김인 작가의 ‘Space Boogie Woogie’와 ‘No reason’, 이재옥 작가의 ‘Heart’, 정정식 작가의 ‘Cycle Big bang’ 등이다.

또 발달장애 화가 권한솔 작가의 ‘Flower Song’과 공윤성 작가의 ‘Hope’도 출품된다.
이와 함께 현재 중학교 3학년인 김휘(15세) 학생의 ‘Hopes’도 출품된다. 김휘 학생은 이번 아트 페어 최연소 참가 작가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전수미 관장은 “발달장애 화가와 유명 화가들이 국제 아트 페어에 함께 출품하는 것이 발달장애 화가에 대한 고정관념을 줄여 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채아트뮤지엄은 제2회 글로벌 아트페어 참가에 이어 오는 11월17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 1,2관에서 ‘드림어빌리티-Dreamability」 전을 개최한다.
드림어빌리티 전에는 글로벌 아트 페어 참가 작가를 포함해 발달장애 화가 85명과 국내 동양화가, 서양화가, 조각가의 작품 등 총 135점이 선보인다.

전수미 관장은 “‘경계를 뛰어넘는 협업(collaboration)’이란 의미로 제2회 글로벌 아트 페어에 참가하며, 꿈을 잃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꾼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Dreamability’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채아트뮤지엄은 2021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INTO THE MYTH), 2020년 9월과 2022년1월 두 번의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 초대전 등 다양한 전시를 개최해오고 있다.

아트 페어에 선보일 작품은 석철주 화백의 ‘Moon Jar(달항아리)’, 김인 작가의 ‘Space Boogie Woogie’와 ‘No reason’, 이재옥 작가의 ‘Heart’, 정정식 작가의 ‘Cycle Big bang’ 등이다.

또 발달장애 화가 권한솔 작가의 ‘Flower Song’과 공윤성 작가의 ‘Hope’도 출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