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엉이 화가 민병구, 부엉이 곳간 같은 화법
[아트코리아방송 = 지유영 기자] 꾸준히 자신만의 화법을 깊이 탐구해온 민병구 작가의 개인전 '부엉이 전'이 2022년 10월 19일(수)부터 25일(화)까지 1주간 인사아트프라 갤러리 1층 그랜드관에서 열린다.
부엉이 화가로 유명한 민병구는 무대미술을 통해 쌓은 미적 감각과 끝없는 노력으로 독창적이면서 대중적인 동양미술 작품 세계를 담아내 미술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2013년 작업실 환풍기에 부엉이가 둥지를 틀며 부엉이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그는 사람이든 짐승이든 새든 생명이 있는 모든 동물은 눈을 보면 그 심성을 알 수 있듯이 부엉이 눈을 유심히 관찰하여 전해져오는 마음을 고스란히 화폭에 담으려 노력했다.
이번 민병구 작가의 '부엉이 전' 전시에서는 재료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자신만의 화법을 연구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나무 조각, 용접, 목수, 대장장이, 토목, 단청 등 안 해본 일이 없지만, 이때 많은 재료와 기법을 자유롭게 익힌 것이 예술세계로 녹아 있다. 다양한 기법으로 넘나들며 작품 활동에 주력해온 작가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풍부한 표현기법뿐만 아니라 자세한 관찰로 섬세히 묘사된 부엉이의 다양한 모습도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민병구 개인전 '민병구 부엉이전' 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그랜드관, 5층 르프랑 천장형에서 10월 19일(수)부터 25일(화)까지 1주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지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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