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2022년 9월 30일 화요일부터 10월 12일 수요일까지 광화문 갤러리 내일(대표 박수현)에서 《전인수 초대展 : 옻꽃이 피다》가(이) 개최된다.
‘한국의 것’에 대한 애정으로 시작하여 전인수 작가는 전통에 대해 탐구 하고 그것을 ‘옻칠’이라는 기법으로 작품에 담아냈다.
전인수는 한국에서 빠르게 퍼져 나가는 서구적 문화에 회의감을 느끼고 사라져 가는 한국 본연의 모습을 안타까워 하며 시대를 되돌아보는 작업을 작가의 미적 가치를 담아 표현하고 있다.
옻칠 그림을 제작 하는데 있어 여러 번의 밑 작업 과정을 반복하고 이를 통해 작품의 깊이감이 담기게 작업을 한다. 작품이 단색처럼 가볍게 보이는 게 아닌 반복되는 밑 작업 과정과 깊이감으로 기다림의 미학을 표현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또한 ‘옻칠’ 을 통해 자신과 자연의 교류를 지향하는 전인수의 《옻꽃이 피다》는 많은 이들에게 유의미한 기다림의 미학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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