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2022년 9월 30일 화요일부터 10월 12일 수요일까지 광화문 갤러리 내일(대표 박수현)에서 《전인수 초대展 : 옻꽃이 피다》가(이) 개최된다.

Desire #2_120cm_natural lacquer, gold leaf on wooden panel_2021

 ‘한국의 것’에 대한 애정으로 시작하여 전인수 작가는 전통에 대해 탐구 하고 그것을 ‘옻칠’이라는 기법으로 작품에 담아냈다.

Desire #5_120cm_natural lacquer, gold leaf on wooden panel_2022

전인수는 한국에서 빠르게 퍼져 나가는 서구적 문화에 회의감을 느끼고 사라져 가는 한국 본연의 모습을 안타까워 하며 시대를 되돌아보는 작업을 작가의 미적 가치를 담아 표현하고 있다.   

금강도원 80-1 _140x120cm_나무에 천연옻칠, 금박_2022
전인수 포스터. 297x420mm

옻칠 그림을 제작 하는데 있어 여러 번의 밑 작업 과정을 반복하고 이를 통해 작품의 깊이감이 담기게 작업을 한다. 작품이 단색처럼 가볍게 보이는 게 아닌 반복되는 밑 작업 과정과 깊이감으로 기다림의 미학을 표현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화양연화 #6_130x130cm_natural lacquer, gold leaf on wooden panel_2021

또한  ‘옻칠’ 을 통해 자신과 자연의 교류를 지향하는 전인수의 《옻꽃이 피다》는 많은 이들에게 유의미한 기다림의 미학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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