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종숙 기자] 영국 런던 41 도버 스트리트에 위치한 리처드 살턴 갤러리에서는 2022년 8월 20일-10월 1일까지 ROSA LEE 및 JO BRUTON전이 열리고 있다.
Richard Saltoun Gallery , 선구적인 페미니스트 예술가들에게 헌정된 주요 전시회 Haptic Vision 개최로사 리그리고 1980년대와 90년대 영국의 추상적이고 페미니스트적인 예술에 그들의 막대한 영향을 집중 조명한 조 브루톤(Jo Bruton). Lee의 작품이 런던에서 전시되는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며, 전시와 함께 갤러리는 작가의 재산을 독점 전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American Pattern & Decoration 운동에서 영감을 받아 Lee와 Bruton은 패턴, 구슬 장식 및 콜라주와 같은 전통적으로 여성스러운 장식 요소를 영리하게 사용하여 공예보다 순수 예술의 위계를 해체하는 새로운 유형의 추상화를 만들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모더니즘 관습의 타당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회화사에서 여성의 위치를 되찾았다.
같은 해에 등장한 YBA들의 충격적인 작품들과는 대조적으로 Lee와 Bruton은 눈과 마음이 편해 보이는 고의로 아름답고 화려하게 장식된 캔버스를 만들었다. 그들의 그림은 하나의 초점이 아니라 수많은 공을 들인 세부 사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그림의 표면을 가장자리에서 가장자리까지 적극적으로 탐색해야 진정으로 볼 수 있다('햅틱 비전'이라고 하는 일종의 인식).
홍콩 디아스포라의 일부인 Lee는 '수선하고 확장할 실이 있는' 아라베스크 춤으로 묘사되는 새로운 시각적 언어의 창조를 추구하기 위해 그림을 사용했다. 그녀의 대형 캔버스는 물결 모양의 물감 타래로 무겁게 겹쳐져 착시 현상을 만든다. 그녀의 출처는 브리짓 라일리(Bridget Riley)와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의 저술이 큰 영향을 미친 서양과 그녀의 전체 관행을 뒷받침하는 붓글씨 추상화와 함께 아시아였다.
슬프게도 Lee는 겨우 5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그녀의 급성장하는 경력은 단절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현대 회화와 페미니즘 이론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주제에 대한 많은 에세이와 페미니즘을 예술사적 전통 안에 다시 자리잡게 하는 핵심 텍스트( Resisting Amnesia: Feminism, Painting and Postmodernism, Feminist Review , 1987)를 저술했다.
동료 예술가이자 친구인 Jo Bruton은 여성 주체의 위치, 공간 안에서 행동하고 점유하려는 욕망에 의문을 제기하는 장식, 가정성 및 이동의 개념을 가지고 있다. Haptic Vision에 포함된 그녀의 작업은 라스베가스 쇼걸의 눈부신 공연을 참조한다. 그녀는 의복과 의상을 암시하는 장식적 모티브를 사용하여 구성된 여성의 정체성을 탐구한다. 색, 빛, 아름다움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녀의 광대하고 다채로운 캔버스는 속일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다. 오히려 그녀의 작품들은 초기 콜라주 요소부터 미세한 유리구슬로 장식된 밝게 채색된 표면까지 회화의 특성을 반영하는 많은 레이어로 구성되어 있다.
"Rosa는 소중한 친구였다. 우리는 20년 전에 이 작품을 함께 보여주었다. 오랜만에 그림을 다시 보고 그림에 대한 대화를 기억할 수 있어서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