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2022년 8월 9일 오후 3시 김종근 미술평론가와 대한민국 사상 최대의 피카소 특별전을 이끌고 발당장애 아티스트 특별전으로 예술적 가치를 인정 받았던 전소미 관장과 ‘내셔널 스튜던트 서베이(National Student Survey)’가 선정한 교육 부문 1위를 기록한 명망 있는 영국 골든스미스 대학을 졸업한 성기노 대표가 같이 오픈한 vichae art museum을 찾아 전수미 관장과 성기노 대표와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김종근 미술평론가가 vichae art museum을 개관한 이유에 대해 묻자 전수미 관장은 "제가 엄청 큰 계획으로 진행한 것은 아니고요. 전시 관람자로서 콜렉터로서 생활을 하다 보니 미술관이라는 곳, 갤러리라는 곳은 내가 사지 않으면 가서 오래 머무를 수 없는 곳, 작품이 있는 곳, 부자사람이 있는 곳이란 개념을 줄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저희는 작품이 있고, 사람이 있고 사람의 이야기가 있고 작가의 창작 과정에 개입이 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들을 같이 공유함으로써 완전한 감상을 해보자는 그런 꿈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성기노 대표에게 vichae art museum을 전수미 관장과 같이 하게된 이유에 대해 묻자 성대표는 "저는 작년에 전수미 관장님과 일을 했었고, 무엇보다 전수미 관장님이 가지고 계시는 문화에 대한 나눔의 의지와 가치관에 공감을 많이 했고 저희 vichae art museum이 추구하는 것이 문화는 단순히 가진 사람들의 것이 아니고 사회에 약자들이 더 많이 누려야 할 우리가 소중하게 지켜야 할 가치라고 생각이 든다."고 말하고 "그런 면에서 영광스럽게도 vichae art museum과 일을 할 수 있고 두 사람이 무엇보다 사업적으로 성공도 중요하지만 문화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나 지원이 중요하기 때문에 영광스럽게 같이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근 미술평론가가 처음 개관 시 많은 화제를 낳으셨는데 그 이후에 대해 답해 달라는 질문에 전수미 관장은 "일단 저희들이 무언가 답을 찾아야 되고 답이 있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데 그런데 똑같이 전시했던 작품들이 100명 이면 100명이 다 달랐어요.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답을 찾는게 아니라 본인이 느끼는 어떤 것들이 달라서 저희도 많이 배웠고, 많은 사람들의 소장으로 까지 이어져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화제를 뿌리며 개관전을 진행한 후 다시 석철주 작가의 전시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성기노 대표에게 질문하자, 성 대표는 "무엇보다 앞에 전시했던 김 작가는 이미지가 강하고 직관적인 반면에 석철주 선생은 40년 이상 공부를 하시고 천작을 하셨고, 아크릴이나 서양 재료를 사용하면서 굉장히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림이 가지고 있는 깊이도 있지만, 석 선생이 지금까지 노력해 오신 동양화를 끈기 있게 현대적으로 만들려고 하는 노력들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선생의 작품이 디자인적이나 회화적으로도 주목을 받을 수 있겠지만, 한 분야를 오랫동안 노력하고 공부하고 작업을 하시면서도 끊임없이 다르게 추구하려고 하는 새로움에 도전하는 그런 모습들이 저희들에게 인상적이었고 근사하게 잘 그려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가지고 있는 작품이 가지고 있는 작품성도 중요하지만, 선생이 변화시키려고 하는 노력과 의지를 관람객들에게 주목과 사랑을 받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질문으로 앞으로 vichae art museum는 무엇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지?
유명 작가 외에도 특수 발당 장애아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계신는데?
성 대표께서는 영국에서의 경험을 이곳에서 어떻게 적용해 나가실 예정이신지?
마지막 인사말 등으로 인터뷰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