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서초구 서초대로 27길에 위치한 비채아트 뮤지엄에 전시 중인 석철주 작가를 찾아 간 것은 2022년 8월 9일 오후 3시가 넘어서 김종근 미술평론가와 동행으로 김종근 평론가의 진행으로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석철주 작가는 "'신몽유도원도'는 안견이 그린 몽유도원도에서 이름을 빌어 왔지만 그 속에는 스승님의 숨결과 내 모습을 한 곳으로 표현했으며, 뫼와 골, 숲과 시내는 고산준령의 위엄과 심산유곡의 정한을 보이다가도 이내 솜털같이, 깃털같이 아득하게 흩어지고 시간의 흐름처럼 아득하게 흩어졌다가는 응혼하고 오묘한 자연의 절경으로 되살아난다. 그리곤 구름에 달 가듯 흘러간다."고 표현했다.
화가 석철주(67)에 대한 서성록 미술평론가는 "그의 첫 인상에서 산이 떠오른다고 한다. '신몽유도원도'로 불리는 일련의 작품에서 익히 보아왔듯이 작가는 산을 즐겨 그려왔다. 흡사 꿈결 속에서 보았고 걸었던 산을 닮았다. 눈을 반쯤 감고 보았을 때처럼 흐릿한 산이 어른거린다. 어느 명화 속의 산 같기도 하고 당당한 위용을 자랑하는 산 같기도 하다"고 이야기 한다.
모든 화가는 자연의 예찬자라고 하였던가,”세상의 광활함과 경이로움을 가장 잘 깨달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바로 자연이다(조지아 오키프)”란 말은 일상의 문구가 아닐 것이다.
작가 석철주 교수는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과 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일본금산갤러리,학고재,인화랑,박영덕화랑,동산방외 16회의 개인전과 1979-81 중앙미술대전 3회 연속 특선,1990년 제9회 미술 기자상 1997년 제6회 한국미술 작가상을 수상했다.
2008년 상해아트페어,KIAF2008,베이징아트페어,홍콩아트페어등의 그룹 및 초대전을 통하여 작업 세계를 알려 오고 있다.현재,한국미술협회회원,동연회 명예회원,전 영은미술관 입주작가,전가나장흥입주작가와 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동양화 전공 교수를 정년 퇴임했다.
그의 작품들은 국립현대미술관,성곡미술관,서울시립미술관,호암미술관,국회의사당,삼성의료원,경기도미술관,두바이대사관 삼성리움미술관 등에 소장이 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