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제1회 아트코리아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홍대의 작가와 2022년 8월 8일 인사아트프라자 3층 전시장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홍대의 작가 '아트코리아미술대전 대상'(세계한인재단 총재상)
홍대의 작가 '아트코리아미술대전 대상'(세계한인재단 총재상)

아트코리아미술대전에서 수상한 대상에 대한 수상 소감을 묻자, 홍대의 작가는 "아트코리아방송에서 이렇게 대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판화를 전공했었는데 서양화로 이렇게 전향을 하고 받은 상이 대상으로 다가와서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더 서양화에 정진하는 작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대의 대상 작가와 (주)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홍대의 대상 작가와 (주)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상 소식을 듣고 많이 놀라셨다는데 그때의 심경을 묻는 질문에 홍 작가는 "우리나라의 공모전의 의미가 대상이라는 의미가 제가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지 않나? 대상 뿐 아니라 최우수상, 우수상에 대해서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제가... 그렇지만 아트코리아미술대전이 좀 남다르게 느껴지는게 저는 나눠먹기 식 공모전, 이런 모습들만 봐 와서 그런지 아트코리아미술대전은 굉장히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굉장히 공정한 공모전이 맞는 것 같고요. 앞으로 열심히 해 봐야 겠다는 새로운 각오가 생기는 굉장히 중요한 공모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홍대의 작가의 대상작품 Fill life 0001
홍대의 작가의 대상작품 Fill life 0001

김한정 대표가 이번 심사에서 강조했던 것은 "10년 동안 미술인들의 행사를 촬영해 왔는데 심사위원들에게 아트코리아미술대전의 심사는 정말 공명정대하다는 것을 보여줍시다. 하고 강조했고, 그래서 만장일치로 홍대의 작가의 작품이 선정되는 것을 보고 가슴이 뿌듯함을 느꼈었다."(심사 과정을 보고)

대상 작품을 설명해 달라는 말에 홍대의 작가는 "제 그림을 물어보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제 작품이 비구상으로 보일 수가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구상에 가깝습니다. 바탕에 선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의미하고요. 삶의 모습을 형상화 시킨 것입니다. 동그라미는 달력을 보면서 생각하게 되었는데 하루 하루의 날짜, 그런 것들이 하루 하루 어떻게 채워지는지가 매일 매일이 다르고 그런 것들을 어떻게 그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선의 모습이나 색의 다양성, 매일 매일의 다른 것들을 표현하고자 한 거죠. 그러면서 밑에 남은 부분은 제가 살면서 채워 나가야 할 부분을 의미"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구상하고 계신 작품에 대해 말해 달라는 질문에 홍 작가는 "이 작품을 하면서도 이것을 이렇게 바꿨으면 어땠을까? 또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요 작품과 비슷한 또 다른 작품을 지금 현재 하고 있고요. 이것 보다는 조금 더 크게 하고 있고요. 이런 작품을 중심으로 가다 어떤 설치 형태나 영상이나 퍼포먼스까지 순수 예술을 하는 사람으로써 다양성을 추구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요. 앞으로 작업을 굉장히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대의 작가 '아트코리아미술대전 대상'(세계한인재단 총재상)
홍대의 작가 '아트코리아미술대전 대상'(세계한인재단 총재상)

본인 소개를 해 달라는 질문에 홍대의 작가는 "저는 판화를 전공했고요. 판화를 열심히 했고, 판화가로서의 길을 갈 수 있는 큰 상을 받았어요. 그때 어린 나이에 야망이나 이런 것에 사로잡혀서 순수예술가로서의 그런 모습을 잃어버렸던 것 같아요. 그리고 싶었던 것들을 잘 못 그렸던 것 같고, 그래서 과감히 그림을 포기하고 일상 생활을 15~20년을 해 왔는데 더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판화가 아니드라도 제가 그리고 싶을 그림을 그리자는 생각에 그래서 나온 작품이 대상을 받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생각하고요. 앞으로는 다양한 작업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작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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