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현장] 김종근 심사위원장, "한국화 위기 심각 ... 작가 발굴 및 지원에 힘써야 할 때"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 미술대전' 김종근 심사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열린 '제1회 아트코리아 미술대전'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제1회 아트코리아 미술대전'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분야 별로 1차 심사를 한 후, 전문 위원들이 모여 2차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각 부분의 수상자들이 선정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품 수준이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았고, 독창성과 새로운 표현을 위한 작품들도 흔치 않았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서양화에 비해 한국화 분야의 출품 작품이 몇십 점에 불과할 정도로 공모작품이 피폐할 줄은 몰라 충격이었다"면서 "한국화의 위기가 이 정도라면 대학에서의 한국화의 현실이 어떠한지는 능히 상상하고도 남는다. 수상자들께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아트코리아방송이 지속적으로 신진작가를 발굴 및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트코리아 미술대전'은 세계 한류 바람과 함께 한국미술에 대한 관심과 한국 미술시장의 국제화라는 시점에 맞춰 창의적인 작가발굴과 한국미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었다. 

'제1회 아트코리아 미술대전' 시상식 아트코리아방송 대상에는 서양화 부문에 홍대의, 한국화 부문에 김옥숙, 수채화 부문에 이효숙 작가가 각각 선정되었다. 또한 '제1회 아트코리아 미술대전' 수상자 중  김옥숙, 김혜인, 박지영 작가는 올해 진행되는 아시아 국제아트페어에 참가하는 작가로 선정되었다.

한편 '제1회 아트코리아 미술대전' 전시는 종로구 인사아트프라자 3층에서 8월 3일(수)부터 8일(월)까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