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로 241에 위치한 쉐마미술관에서는 2022. 08. 06 ~ 2022. 08. 28 (23일)까지 김성미 개인전 ‘숲의 잔상’이 전시된다.

김성미, 숲의 잔상2022

생명의 ‘숲의 잔상’

글 / 쉐마미술관 큐레이터 한영애
쉐마미술관은 무더운 여름 김성미 작가의 12번째 개인전 ‘숲의 잔상’ 展을 준비하고 있다. 작가의 작업에 모티브가 되는 ‘숲’은 삶에 ‘생명력과 치유’의 의미이다. 인간의 삶의 터전이자 휴식처이기도 한 숲은 작가에게 자연이 주는 영감으로 다가온다. 김성미 작가에게 ‘숲’은 시각적 ‘숲’을 넘어 ‘숲’이 가지고 있는 비밀과 기록, 인류가 새로운 문명으로 발전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며 필연적으로 파괴하고 자연과 멀어지며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사회적, 자연적 문제들은 이번 전시에서 푸른색의 추상 평면 작업과 영상 작업을 통해 보여준다.

김성미, 숲의 알레고리2020
김성미, 숲의 잔상22-1

작가에게 숲이란 존재로서, 생명으로서 외부 세계를 직면하게 되며 작가가 느끼는 자연에 대한 동경과 갈망, 안타까움은 미묘한 세계와 관계하게 되며 여러 번 색이 레이어 되고 물감 흡수되며 마르면서 남게 되는 흔적들은 작가가 생각하는 세계관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추상회화를 선보이게 된다.

김성미, 숲의 잔상22-2

이번 전시는 작가는 최근 몇 년 동안 계속해서 숲을 모티브로 하여 시간에 따라 변화되는 모습을 모두 담아내고 있다. 우리들의 삶이 그렇듯이 세월의 변화를 수용하며 그 안에 작가 개인의 삶이 투영되는 은유적 표현을 통해 작가가 바라보는 ‘숲’을 감상하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캔버스 평면을 넘어 디지털 작업으로 확장된 시간의 변화와 흔적의 구현을 통해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김성미, 숲의 잔상2020

‘숲의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생성과 변주들이 인류의 발전이라 거대한 욕망에 의해 광적으로 빠르게 파괴되고, 이러한 파괴된 자연과 소외된 인간의 모습을 '숲의 잔상'이라는 주제로 전시하고자 한다.’  -작가노트 中 발췌

김성미, 숲의 잔상2022-1

김성미 KIM Sung Mi

[주요 개인전]

2021 제12회 김성미 개인전, 춤북문화관 숲속갤러리,청주
2020 제11회 김성미 개인전, 라메르갤러리, 서울
2020 제10회 김성미 개인전, 청주근현대건축문화유산12경, 충북문화관, 공예관, 청주
2018 제9회 김성미 개인전 ‘생성-치유의 숲’, 청주대학교 청석갤러리, 청주
2017 제8회 김성미 개인전, 토포하우스갤러리, 서울

그 외 다수

포스터
포스터

 

[주요 단체전]

2022 후기애스펙트현대미술회전- 미술의 새로운 변종과 변이,쉐마미술관, 청주
2022 청주교육대학교미술교육과 교수전, 청주교육대학교미술관,청주
2022 충북여성미술작가회-20주년기념전,마더필드,춤북문화관 숲속갤러리,청주
2022 라움아트페어, 그랜드호텔, 대구
2021 서울아트쇼 에꼴회원전, 코엑스,서울
2021 교동미술관기획초대-전주·청주교류전 (교동미술관,전주)
2020 아트체인지업 ‘온텍트 시대의 청주이야기’, 혜윰갤러리, 청주
2020 한·중국제미술교류展 ‘조우여상처’, 쉐마미술관, 청주
2020 공통분모‘몽상’, 갤러리청주, 청주
2020 문화예술도시 청주·전주현대미술교류전, 쉐마미술관, 청주
2020 청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작품전, 청주교육대학교미술관, 청주
2020 충북여성미술작가회展,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청주
2020 대한민국동행아트페스티발, 라메르갤러리, 서울
2020 공통분모 ‘행복바이러스’, 코사갤러리, 서울
2020 오아시스展, 청주교육대학교미술관, 청주

그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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