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CSR) 첫 번째 미니앨범 'Sequence : 7272(시퀀스 : 7272)' 발매 기념 쇼케이스(금희, 서연, 수아, 두나, 예함, 유나, 시현) 2022.07.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첫사랑(CSR) 첫 번째 미니앨범 'Sequence : 7272(시퀀스 : 7272)' 발매 기념 쇼케이스(금희, 서연, 수아, 두나, 예함, 유나, 시현) 2022.07.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가요계 유일무이한 열입곱 동갑내기 걸그룹 첫사랑(CSR)이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수아, 금희, 시현, 서연, 유나, 두나, 예함으로 구성된 첫사랑은 열입곱 동갑내기 소녀들이 처음 느끼는 첫사랑의 감정을 담은 앨범  'Sequence : 7272(시퀀스 : 7272)' 으로 그룹만의 독보적인 틴(TEEN) 케미를 발산하며 7명의 각기 다른 첫사랑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다양한 첫사랑의 형태를 기대케 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첫사랑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Sequence : 7272(시퀀스 : 7272)'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방송인 박슬기의 사회로 진행된 쇼케이스는 멤버 인사를 거쳐 포토타임, 그리고 타이틀곡 '첫사랑 (Pop? Pop!)' 무대, 질의응답, 수록곡 '으랏차 (Euratcha!)' 무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꿈에 그리던 데뷔를 하는 벅찬 소감을 얘기했다. 리더 수아는 "실감이 안난다. 지난 5년 동안 연습하면서 바랬던 것은 데뷔였다. 그 시간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뭉클한 마음이 든다"면서 "대중들께 저라는 사람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에 감사하고 행복하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금희는 "모든 연습생들의 목표인 데뷔를 해서 기쁘고 설렌다. 한편으로는 대중들이 어떻게 봐주실까 걱정되고 긴장된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서연은 "항상 바라던 데뷔를 해서 떨리지만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루하루가 꿈만 같다"라며 행복감을 나타냈다. 두나와 예함, 시현은 공통적으로 "떨리고 긴장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크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유나는 "실감이 안나지만 쇼케이스 무대에 서있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첫사랑(CSR)  첫 번째 미니앨범 'Sequence : 7272(시퀀스 : 7272)' 발매 기념 쇼케이스(금희, 서연, 수아, 두나, 예함, 유나, 시현) 2022.07.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첫사랑(CSR) 첫 번째 미니앨범 'Sequence : 7272(시퀀스 : 7272)' 발매 기념 쇼케이스(금희, 서연, 수아, 두나, 예함, 유나, 시현) 2022.07.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첫사랑. 팀명 이름부터가 뭐지? 하며 고개를 갸우뚱할 수 있겠지만 누구나 마음 속 한켠에 묻어두고 있는 키워드가 바로 '첫사랑'이다. '첫눈에 반해버린 첫사랑'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첫사랑 일곱 멤버들에게 첫사랑의 첫 느낌은 과연 어땠을까?

 

시현은 "영문명 CSR은 첫사랑을 그대로 발음한 것이다. 순수 한국어 이름이라는 특징이 저희에게는 무척 의미있고 뜻깊다. 첫사랑 하면 많은 다른 단어가 떠오를 텐데 (앞으로는) 저희가 생각났으면 좋겠다. 해외에서도 한글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예함은 "첫사랑이라고 하면 마냥 청순한 이미지인 것만 같아서 과연 멤버들이랑 어울릴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첫사랑이 굉장히 다양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만의 첫사랑 콘셉트를 만들어가면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두나는 "팀명을 듣고 처음에는 굉장히 많이 놀랐는데 의미를 듣고 보니까 좋았다. 한국어로 된 이름이라는 점이 자부심이 생긴다. 빛이 나는 이름이다"라며 자랑스러워 했다. 팀내 유일한 외국인 멤버인 유나는 "받침이 있어서 해외 팬들이 어떻게 발음할까 걱정이 됐는데 영문 이름이 CSR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열입곱 동갑내기 멤버들이 써 내려갈 청춘 1막인 '시퀀스 : 7272'는  첫 번째 트랙 '열일곱 (72.72Hz)'을 시작으로, '첫사랑 (Pop? Pop!)', '비밀이야 (Manito)', '지금 너에게 보내 (Toi Et Moi)', '으랏차 (Euratcha!)'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첫사랑 (Pop? Pop!)'으로, 펑키한 리듬과 다이나믹한 베이스라인에 역동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를 얹은 팝댄스 장르의 곡이다. 낯설지만 기분 좋은 첫사랑 감정을 즐기며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열일곱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호기심 많고 엉뚱한 소녀들의 첫사랑 감성이 켜졌을 때, '7272(찌릿찌릿)'한 감정이 'Pop? Pop!'하고 터지는 것으로 표현한 가사와 첫사랑의 개성 있고 에너지 넘치는 보컬이 담겨 첫사랑(CSR)만의 유니크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첫 트랙 곡인  '열일곱 (72.72Hz)'은 우리만의 7272(찌릿찌릿)한 비밀 주파수! 다른 누구도 아닌 너와 나만 나눌 수 있는 마음을 '열입곱'에 비유한 곡으로 펑키한 리듬을 기반으로 록(ROCK)적인 요소를 가미해 상큼발랄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첫사랑(CSR) 첫 번째 미니앨범 'Sequence : 7272(시퀀스 : 7272)' 발매 기념 쇼케이스(금희, 서연, 수아, 두나, 예함, 유나, 시현) 2022.07.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첫사랑(CSR) 첫 번째 미니앨범 'Sequence : 7272(시퀀스 : 7272)' 발매 기념 쇼케이스(금희, 서연, 수아, 두나, 예함, 유나, 시현) 2022.07.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이날 쇼케이스에서도 무대를 한 수록곡 '으랏차 (Euratcha!)'는 첫사랑만의 밝고 건강한 느낌이 가득한 팝댄스곡으로 앞으로 펼쳐질 날에 더 큰 기대와 벅찬 마음을 가져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유나는 "앨범에 수록된 5개 트랙을 순서대로 들어보시면 한 여름 태양처럼 뜨겁고 소나기처럼 시원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첫사랑은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첫사랑 만의 첫사랑 콘셉트'에 대해서도 말했다. 수아는 "청순이라고 생각을 많이 하실텐데 그 이름이 한정돼 있지 않다. 여름에 맞춘 청량이 저희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데뷔앨범의 키워드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꽃의 시작을 알리듯 자신들의 시작을 (몽우리)에 비유한 수아부터 금희는 (하얀 도화지)를 언급했다.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하얀 도화지 위에 멤버들이랑 그위를 같이 채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줬고, 서연은 (해바라기 씨앗)을 두나는 (청춘영화 첫 페이지), 유나는 일곱 멤버들의 매력과 같다고 해서 (무지개), 예함은 (찌릿찌릿), 시현은 (열입곱의 첫사랑)을 각각 꼽으며 앞으로 같이 그려나갈 자신들만의 꿈과 희망을 대중들에게 전달했다. 

 

가요계 유일무이한 열일곱 동갑내기가 자신들만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이자 특징이라고 첫사랑은 꼽았다. 유나는 "좋은 점은 저희가 다 동갑이라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는 점이 엄청 좋다. 또한 생각하는 것도 비슷해 먹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다 똑같다"라며 "팀워크도 거기서 나오는 것 같고, 솔직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리더를 맡고 있는 수아의 고충은 "멤버들이 너무 밝고 수다스럽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멤버들의 밝고 에너지가 넘쳐 너무 좋지만 같이 있으면 정말 말이 많아서 너무 시끄럽다. 연습을 하다가도 딴 길로 샐 수 있어서 제가 그걸 잡느라 힘들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첫사랑(CSR)  첫 번째 미니앨범 'Sequence : 7272(시퀀스 : 7272)' 발매 기념 쇼케이스(금희, 서연, 수아, 두나, 예함, 유나, 시현) 2022.07.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첫사랑(CSR) 첫 번째 미니앨범 'Sequence : 7272(시퀀스 : 7272)' 발매 기념 쇼케이스(금희, 서연, 수아, 두나, 예함, 유나, 시현) 2022.07.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롤모델에 대한 각자의 생각도 다양하며 고개를 끄덕일 만 했다. 수아는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며 팀워크도 좋으시고 팬들과 깊은 친분 관계를 보여주셔서 닮고 싶은 롤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두나는 "'소녀시대'를 꼽으며 아직까지도 영원한 찐친 케미를 보여주고 있어서 매력이고,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유나는 "보아'가 롤모델이라며 일본에 있을 때부터 보아 선배님 팬이었다. 어렸을 때 데뷔했는데 지금까지도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셔서 저 역시 그러고 싶다"라며 팬임을 자처했다. 금희는 "'있지 류진'을 말하며 춤출 때 재치있는 표정이 다양하고 무대 위 파워풀함 때문에 나의 롤모델"이라고 했다. 예함은 "소녀시대 태연'으로 누가봐도 인정하는 메인보컬이라 맡은 것을 완벽히 소화해 부족함이 없다"라며 팀 내 메인보컬인 자신의 롤모델로 삼기에 충분함을 알렸다.

 

서연은 "'아이유'를 꼽으며 음색이 너무 좋다. 보컬, 댄스, 연기도 다 잘해 다방면에 팔방미인인 그런 부분을 닮고 싶다"고 말했고, 시현은 "'현아' 선배님이다. 무대 영상을 보고 넘치는 끼와 에너지로 무대를 채우는 것을 보고 롤모델로 삼기 시작했다"고 했다.

 

가요계 대표 청순 아이콘을 꼽으라면 러블리즈, 여자친구, 오마이걸 등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전원 열일곱으로 구성된 첫사랑 또한 이들의 뒤를 잇는 청순 그룹으로 손색이 없다. 수아는 "저희 만의 차별점은 K팝 최초 동갑내기 그룹이라는 점"이라며 "열일곱 에너지와 찐친 케미가 있고, 앨범에서도 저희가 나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앞으로 나이에 맞는 스토리가 담긴 앨범이 나올 것이라 저희와 같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갖게 했다. 

 

우리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첫사랑에 대한 설렘과 두근거림을 깨워주겠다는 포부를 담고 출격하는 첫사랑(CSR)은 열일곱부터 시작해 해마다 달라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전개하며, 성장하는 소녀들의 모습과 첫사랑이라는 감성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풀어낼 것이다. 특히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유행을 타지 않는 대중성을 가진 콘셉트로 대중과 광감 관계를 형성하며 그들만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첫사랑(CSR)의 뮤직비디오는 27일 오후 2시 선공개됐고, 앨범 음원은 28일 오후 6시 정식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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