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루벤에서는 2022년 7월 6일~7월 12일까지 김양순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7월 6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오프닝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루벤 갤러리를 찾았다.
칠순 잔치 기념행사로 진행한다는 이번 김양순 개인전에서는 행사 전, 작가의 인터뷰와 간단한 촬영 후 오프닝 행사에서는 연극배우 이성희의 사회로 시작하여 Flutist(플루티스트) 정화용 축하공연, 뮤지컬 배우 노래-윤동기 축하공연, 박창국 섹스폰 축하공연에 이어 칠순을 맞은 김양순 작가의 인사말과 단체사진촬영으로 끝을 맺었다.
작가는 색채의 매력에 이끌여 늦게 시작한 그림이 수년이 되었지만 바쁜 생활에 현실이 허락하지 않아 붓을 놓았던 시간이 더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작가는 "긴 시간 모든 사람들이 우울한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손자들을 돌보며 여가 시간이 잦아 들 때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그림을 대하며 나의 존재감을 찾는 시간이 된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작가는 인터뷰에서 "완벽하지 못한 표현이지만 꽃과 주변에 풍경 여행에서 기억했던 감성적 기억들을 옮기며, 코로나로 여전히 마스크 착용한 풍경에 잠시나마 많은 분들에게 평온한 느낌과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며 나는 사실주의 미학을 중심으로 구상회화 자연주의에 의미를 두었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문에 작가는 "장르도 많고 다양함이 가득한 가운데 갤러리를 돌아보며 미술이 사회적 삶과 삶이 요구하는 필요에 생성한 것들이 변하는 것이라고 빠르게 변해가는 느낌을 받았고, 시대마다 가장 힘들 때에도 세계에 옛 예술가들은 귀중한 작품을 남겼다."고 말했다.
김양순 작가는 "미술은 현실과 동 떨어진 신선놀음이 아니라 삶의 치열함 속에 등장한 문화 활동이라고도 생각이 들며, 미술에 가치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며 끊임없이 추구해 나가며 노력하고 연습하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양순 작가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과학 문화교양학과 졸업 후 다수의 개인전 전시 경력과 단체전에 참여 했으며, 대한민국회화대전 특선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 경력으로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