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길에 위치한 갤러리 라메르에서  ‘The Next MEME in Insadong (부제: 인사동의 내일)’ 이라는 주제로 3명의 추상회화 작가를 선정하여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1일까지 기획 초대전을 개최한다.

추상 회화 abstract art  3인전-The Next MEME in Insadong

밈(MEME)은 유전적 언어로 문화나 지식이 유전자처럼 복제, 전파되는 것을 의미하며 최근에는 온라인상에서 유행하는 문화의 트렌드 및 현상을 통칭하기도 한다. 이번 갤러리 라메르의 기획전 “The Next MEME in Insadong” 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문화 유전자’라는 주제로 인사동의 문화 유전자를 이어받은 젊은 작가들의 오늘과 내일을 소개하는 일종의 ‘밈’ 을 보여주는 자리이다.

장희진,folded tint 45.5x45.5cm 2022 3  
김상희_nuggets63_Oil on Canvas_21x27cm_2022

이번 전시는 3회째를 맞이하여 추상회화의 문화 유전자를 이어받은 작가들로 장희진, 김현정, 김상희 작가가 선정되었다. 밈(MEME)은 유전적 언어로 문화나 지식이 유전자처럼 복제, 전파되는 것을 의미하며 최근에는 온라인상에서 유행하는 문화의 트렌드 및 현상을 통칭하기도 한다. 이번 갤러리 라메르의 기획전 “The Next MEME in Insadong” 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문화 유전자’라는 주제로 인사동의 문화 유전자를 이어받은 젊은 작가들의 오늘과 내일을 소개하는 일종의 ‘밈’ 을 보여주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는 3회째를 맞이하여 추상회화의 문화 유전자를 이어받은 작가들로 장희진, 김현정, 김상희 작가가 선정되었다.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와 더프레임TV와 협업하여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고 있는 장희진 작가는 밋밋한 캔버스에서 벗어나 작가만의 연구로 탄생한 요철 베이스 캔버스 위에 색을 입히는 독특한 작업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나이프로 모델링 페이스트를 수없이 덧발라 만들어진 캔버스는 마치 그 자체만으로도 조형성을 가지고 그 위에 선 긋기와 색 분할이 얹혀지면서 공감각적인 또 다른 회화를 창출해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더운 단순화된 힘 있는 색채가 돋보이는 색면 추상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김현정,Decalcomanie_2021_oil on canvas_112×112

김현정 작가는 물을 기초로 형상화한 작품을 보여준다. 작가는 물이 갖는 투영적인 현상을 가지고 데칼코마니 같은 대칭적 구조를 통해 겹겹이 쌓여가는 모호한 경계를 만드는 과정은 치유적이며 사색적인 작업이라고 말한다. 또한, 신비로운 자연 현상을 보여주는 듯한 은은히 퍼지는 파스텔 톤의 색면들은 현대인들의 해석되지 못한 모호한 공허함을 표현하고 있다. 물이 가진 무의식의 세계를 표현하고 지향하는 모습은 작업의 기초를 이루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의 실제와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몽환적이고도 환상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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