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서울시 성북구 평창36길 20에 위치한 금보성아트센터(관장 금보성)에서는 2022년 06월 07일~06월 15일까지 장민숙 초대전 'PAINTINGS'이 전시 중인 현장에 6월 11일 오전 전시장에 들려 잠시 영상스케치를 하였다.

장민숙 초대전 'PAINTINGS'
장민숙 초대전 'PAINTINGS'
장민숙 초대전 'PAINTINGS'
장민숙 초대전 'PAINTINGS'

금보성아트센터에 초대전을 갖는 장민숙 작가는 사각의 색면들을 층층이 쌓아가며 감성적 색감을 만들어 간다.

장민숙 초대전 'PAINTINGS'
장민숙 초대전 'PAINTINGS'
장민숙 초대전 'PAINTINGS'
장민숙 초대전 'PAINTINGS'

작가는 “나에게 색(color)은 영혼에 직접 가닿는 힘(energy)이다. 그림은 그 에너지로 삶을, 시간을 가시적으로 만든다. 나의 떠돌던 마음이 그림에 자리를 잡는다. 가다보면 확신하고 믿었던 것들이 아니기도 하고,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도 한다. 하나에 빠져 거기에 집중하다 보면 그것만 도드라져 보인다. 한걸음 떼고 조금만 뒤로 가면 같은 것도 다르게 보인다. ‘제자리’란 것도 ‘맞고 틀린 것’이 없다. 마음이 편히 찾는 그곳이 자리고 그만큼이 답이다. 모든 순간이 그림의 완성이었고, 완성되었다고 생각했던 그림은 지난 순간의 과정이었다”고 작가노트에 설명했다.

장민숙 초대전 'PAINTINGS'
장민숙 초대전 'PAINTINGS'
장민숙 초대전 'PAINTINGS'
장민숙 초대전 'PAINTINGS'

이어 “내 그림은 작업하는 순간의 감정, 그날의 풍경과 바람을 담는다. 삶의 모든 시간을 다 담을 수는 없지만 그 속엔 연민과 슬픔,깊은 고뇌와 한숨, 기대와 좌절, 질긴 우울, 혼란과 평온, 그리고 빛과 어둠의 이야기가 있다.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경험으로 하루하루 자신의 본질에 가까워지는 것이 삶이라는 여행이라면 그림은 그 여정의 기록이다”라고 남겼다.

장민숙 초대전 'PAINTINGS'
장민숙 초대전 'PAINTINGS'
장민숙 초대전 'PAINTINGS'
장민숙 초대전 'PAINTINGS'

“그림은 나에게 칭찬과 비난, 그 많은 비웃음을 다 뒤로하고 혼자일 수 있는 용기를 주었고, 내 마음과는 다른 대화를 더 이상은 하지 않을 수 있게 해 주었다. 또 그림은 내가 아닌 다른 나를 강요하지 않았다. 내가 다가가는 만큼만 곁을 내어주고 침묵속에서 언제나 기다려 주었다. 그 앞으로 오늘도 한 걸음 다가간다. 고요해 질 때 까지.... 세상 어떤 일에도 이렇게 꾸준하고 오랜 적이 없던 내겐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이렇게 설명하며 그의 작품 세계를 자연스럽게 완결지었다.

장민숙 초대전 'PAINTINGS'
장민숙 초대전 'PAINTINGS'
장민숙 초대전 'PAINTINGS'
장민숙 초대전 'PAINTINGS'

작업의 과정이 명확한 그의 작품세계와 색감의 미묘함이 색의 본질인 빛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장민숙 초대전 'PAINTINGS'
장민숙 초대전 'PAIN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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