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종숙 기자] 인사동 갤러리 루벤에서는 2022년 6월 8일 ~ 6월 21일까지 박승태 작가 11회 개인展 '눈부신 날의 기억'이 전시되고 있는 가운데 6월 8일 오픈일에 맞추어 박승태 작가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번 전시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박승태 작가는 "대구에서 부터 시작해서 서울아산병원, 인사아트센터, 이곳 갤러리 루벤을 마지막으로 2주간 전시를 하는데 1, 2, 3부로 나뉘어 있습니다. 1부는 '봄 여름', 2부는 '자연과 생명체', 3부는 '가을과 겨울'로 제가 그려 낸 그림들은 보는 시각에 따라 틀리고 계절에 따라 틀리고 계절에 따라 틀리고 시간에 따라 틀리는데 급격하게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들을 그려내는 작가"라고 소개를 했다.
이어 "보통 한 가지 만을 고집해서 그리는 작가들도 많지만, 저는 자연이 좋아서 이번 전시의 주제를 '눈 부신 날의 기억'으로 정하고 예전에는 풍경만을 그렸었는데 이번에는 사람, 동물, 자연 등 많은 자연의 모습들을 어울려 작업" 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그림 계획을 묻자 박 작가는 "작품성이 있는 작품을 그려보고 싶은데 탈춤이나 살풀이, 승무라든지 교수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작품들이 많았는데 판매가 잘 안되어서 풍경화를 그리고 있지만, 실지로는 그런 작품성 있는 작품을 그리고 싶은게 제 마음"이라고 속내를 설명했다.
박 작가는 인터뷰 내내 진지하게 본인의 작품에 대해 설명했으며, 강조 했던 그의 말 중에 "저는 작품을 목숨걸고 작업 한다."는 말이 귀에 남는데 그의 작품 활동이 무한히 전개되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작가가 되기를 바란다.
작가의 글
2020년 9월 27일... 독도의 하루를 시작으로 2년 3개월 가까이 미친 듯이 달려왔다.
다시금, 그전 기억들을 더듬어 자연을 바라본 느낌... 그것과 호흡하는 사람, 동식물들의 조화 속에 해, 바람, 비와의 시련과 외로움의 고통을 견뎌내며, 모진 풍파 속에 여러 갈래의 빛이 주는 희망을 바라보며 거대한 자연의 풍경들을 화폭에 담아 삶에 지쳐 힘든 분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그림이 되었으면 한다.
오늘은 해가 지지만 내일은 “반드시” 해가 뜬다...
2022. 5. 6 작업노트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