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에 위치한 갤러리 라메르에서는 자연을 주제로 동서양의 기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최지윤 작가의 ‘MUCH be in LOVE, 사랑하놋다’ 전을 개최한다. 이번 최지윤 작가의 초대전에서는 종전에 볼 수 있었던 과감한 색채의 산수와 꽃, 그리고 화려한 보석을 품은 새들과 더불어 좀 더 담백하고 절제된 화면 구성이 돋보이는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지윤  사랑하놋다 02208,90x90cm, 캔버스에 장지.혼합재료,2022.jpg

최지윤 작가는 꽃을 통해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평온함과 위안을 다양한 방식으로 화폭에 담아내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들꽃, 새, 산수 등 자연 속에서 얻는 소재들과 자칫 이질적일 수 있는 보석, 악세서리, 팬던트 등의 소품들을 한 프레임 안에 담아 사랑과 추억, 기억이 담긴 하나의 이야기들로 표현한다.

최지윤  사랑하놋다 02215, 130x130cm, 캔버스에 장지.혼합재료,2022(임).jpg

이번 최지윤 작가의 ‘사랑하놋다’ (‘사랑하는구나’를 뜻하는 순우리말)  전시는 인간의 가장 어려운 감정인 ‘사랑’이라는 주제로 사랑에 대한 복잡하고도 아름다운 과정을 보여주고자 한다. 때로는 고통의 연속일 수도, 때로는 행복한 추억일 수도 있는 복잡 미묘한 사랑의 감정들을 다양한 형태의 프레임과 소재들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최지윤  사랑하놋다 02209,90x90cm, 캔버스에 장지.혼합재료,2022.jpg

탐스러운 봄꽃, 보석으로 감싼 공작, 그리고 화려한 색감을 통해 그 이면에 담겨진 사랑의 아픔과 슬픔, 염원 등의 감정들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공감하고 사람들의 마음 속에 달콤한 삶의 희망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최지윤 작가는 경희대 미술학과 동대학원를 졸업하고 경희대 겸임 교수,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경기대학교 초빙교수등을 역임하였다.
28회의 개인전, 500여 회의 단체전에 초대되었고 해외 유수의 아트페어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주었다. 또 화장품 브랜드 미샤, 음반, 출판사 등과의 기업 콜라보레이션, 드라마 작품협찬 활동도 활발히 하고있다.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외교통상부, 주)크라운해태, 자생한방병원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있다.

최지윤 초대전 포스터

최지윤 초대전 ’MUCH BE IN LOVE 사랑하놋다’ 展은 6월 15일 수요일부터 27일 월요일까지 갤러리 라메르 1층 제3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시 입장 및 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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