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2022 중심회전이 송파도서관 내에 위치한 다솜갤러리에서 2022년 5월 16일~5월 22일까지 열리고 있는 가운에 5월 21일 오후 2시 오프닝 행사에 맞춰 갤러리를 찾았다.
이번 전시는 김충식 교수의 제자들로 구성된 중심회로서 참여 작가들은 한국화 정신과 조형방법을 연구하며 전통을 익혀 새로운 현대한국화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며 미래 세대를 길러 한국화를 발전시키는 사명의식으로 교육에 힘쓰고 있는 단체로 제1회를 맞았다.
행사에는 전국에 있는 김충식 교수의 제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처음 전시하는 뜻깊은 자리로 이번 행사의 사회는 김미정 기획이사가 맡았다.
중심회는 신순옥 선생이 창립하였으며, 회장에 안경숙, 감사 박종숙, 운영위원에는 김도연, 장귀옥 선생이 맞았으며, 전국에는 5개의 중심회로 나뉘어 다온 중심회장 박성은, 다원 중심회장 박종숙, 우리 중심회장 김인수, 초록 중심회장 박난희, 햇살중심회장 박순애 등 5팀의 중심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38명의 작가들이 김충식 교수를 중심으로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김충식 교수는 인사말에서 "중심회가 시작한 것이 몇 십년 전인데 마침 모임 자리에서 중심회를 다시 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으로 다온 중심회가 재 창립된 것이라면서 이렇게 중심회를 창립하신 신순옥 선생님과 안경숙 회장과 임원진에게 감사의 박수"를 청했다.
이어 "말이 그렇지, 어떤 일을 추진하려면 여러 사람의 의견과 다양한 해답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존재로 하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 끝에 이번 전시가 어렵게 마무리 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저는 지금도 꿈을 꾸면서 삽니다. 그래서 어떨 때면 약간 허황된 사람이라는 소리도 듣습니다. 제가 꿈 꾸는 것은 그림을 중심으로해서 우리가 나중에 가치있는 삶을 같이 살면 어떨까? 전시장이 있고, 공동 작업실도 있고, 주변에 각자의 집이 있으면 좋겠다는 꿈을 꿨어요. 그리고 우리 팀들이 대부분 선생님들이어서 퇴직할 때 명퇴금을 내 놓아라~ㅎㅎ 옛날에는 가능했는데 지금은 어림도 없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우리가 모여서 일을 꾸미다 보면 또 다른 계획이 생기지 않을까 해서 우리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이상향의 가치를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에 이 전시를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노력해 주신 임원진과 참여 작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경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의 이 기쁨은 말로 전하지 않더라도 너무 감격스럽고 행복하며 지금까지 못 본 얼굴들, 새로운 얼굴들을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는 지금까지 없었기에 더욱 더 감사드리며 이 중심회를 이끌어 주실 김충식 교수님과 중심회를 창립해 주신 신순옥 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심회를 창립한 신순옥 선생은 인사말에서 "초창기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창립전부터 매 년 전시회를 했는데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10년 전에 붓을 놓게 되었는데 후배분들이 이렇게 뭉쳐서 중심회가 번창하는 것을 보니까 너무 행복하네요. 중심회란 김충식 교수님을 중심으로 뭉쳐서 잘해보자는 뜻으로 시작한 것인데 오늘 보니 앞으로 눈부신 발전이 있을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기희 서양화가는 인사말에서 "초록의 푸르름과 지천에 꽃이 만발하는 5월에 중심회 전시가 이루어진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창작 여건과 환경속에서도 좋은 작품 출품하신 멋진 작가님들을 사랑합니다. 특별히 이번 중심회전은 연합전으로 평소 문화예술의 선봉에서 미술의 가치를 실천하시는 김충식 교수님의 향기가 뭍어나는 전시임에 더욱 소중하고 감동적인 전시라 생각한다." 소감을 말했다.
행사는 김미정의 재치있는 사회로 행사가 끝날 때까지 웃음이 그치질 않았으며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스승과 제자들이 뭉쳐 코로나로 인해 지체되었던 행사를 오랜만에 진행하며 모두의 억눌렀던 감정들을 풀어 놓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