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혜화동에 위치한 혜화아트센터에서는 2022년 4월 29일~5월 11일까지 리정의 초대개인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4월 30일 오후 2시부터 리정의 초대개인전 및 '그림시집' 출판기념회가 라이프 디자인 조상영 대표의 사회로 열렸다.
행사는 리정작가 프로필 소개, 작가 인사말 및 작품 그림시집 소개, 총신대 정규훈 교수 축사, 리정작가의 시를 박찬원 시낭송가 시낭독, 성악콘서트가 화려하게 진행되었다.
리정 작가는 인사말에서 "매년 2회씩 개인전을 가졌었는데 올해 첫번 째 전시회 겸 그림시집 출판기념회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북콘서트 출판기념회 2가지를 겸해서 하게 된 것은 학부에서는 문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는 미술대학원 예술기획을 전공했습니다. 그러나 미술작품은 전공하지 않았지만 어려서 부터 그림을 그려왔고, 다양한 일을 하다 보니 새로운 안목도 생겼는데 예전에는 예술가는 배가 고프다고 생각해서 예술활동을 안하고 예술교육사업부터 했는데 쭉 하다 보니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었고, 내가 원하는 삶을 찾다보니 창작활동이어서 열심히 98년부터 작품활동을 시작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은 처음에 비구상을 하다 반구상으로 진행하였고, 2018년부터 인물이 나오고 동물이 나오게 되는데 그렇게 하게된 이유로는 사람, 동물, 식물, 곤충 나무 등 모든 것이 자연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인물이 나올 수 밖에 없구나 생각했으며, 그리고 보통 현대미술이 추상만 알고 있는데 공존을 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불루칩 작가들은 인물화, 풍경화, 극사실화 등 우리가 예전에 입든 옷들이 복고 하듯이 미술도 마찬가지이며 그대신 개인별 작품의 브랜드화가 필요합니다. 제 작품에는 인물, 풍경, 동물도 있는데 2018년에는 초식동물 위주로 그리다 맹수도 그려 넣어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설명에서 "물질문명의 이기로 인해 변질해 가는 인간성을 회복하고, 치유와 함께 영원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자연'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으며 그런 의미에서 탐욕으로 인해 전쟁을 일으키거나 지극히 베타적으로 변하는 현대의 인류에게 세계평화와 생명존중을 통해 평화 공존의 화두를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날 축하행사에는 테너 김광호, 테너 유태환, 소프라노 강영화, 테너 김인원, 소프라노 이래안, 테너 문상준, 테너 김광호가 참석하여 성악콘서트가 열렸으며, 클래식 기타 박시화, 김부자 색소폰 연주로 행사에 열기를 더했다.
작가 리정은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한 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예술기획을 전공했다. 자연&예술체험학교 ‘숲을 보는 아이들’을 설립하고 국내 최초 어린이 체험미술관을 개관했다. 갤러리와 아트스페이스를 운영했으며, 서울시 장식디자인 심의위원과 선화예술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한국방송신문협회 객원기자와 서울패션공예협동조합 이사, 한국청소년운동연합 중앙연수원 교수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6년~2018년 네이버 블러그 ‘미술, 디자인’ 메인 부문 이달의 파워 블러거에 선정되었으며 충청남도미술대전 종합대상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 경력과 현대 시로 등단했으며 현재 에세이 및 칼럼니스트, 미술작가, 아트앤디자인 대표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