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29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2층 ‘서울-온’에서는 '팀 버튼 특별전 The World of Tim Burton'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팀 버튼 프로덕션 팀 버튼 감독, 브랜디 폼프렛 총괄 큐레이터,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 지엔씨미디어 홍성일 대표가 참석했다.
'팀 버튼 특별전 THE WORLD OF TIM BURTON' 서울전은 팀 버튼 프로덕션이 직접 기획한 두 번째 월드 투어 프로젝트의 첫 전시로 팀 버튼 감독의 약 50여 년간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다. 전시는 그가 어린 시절 그린 스케치부터 회화, 데생, 사진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을 위해 만든 캐릭터 모델에 이르기까지 최초로 공개되는 150여 점의 작품을 포함해 총 520여 점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10년 만에 서울에서 다시 열리는 2022 '팀 버튼 특별전 The World of Tim Burton'은 최근 50년에 걸쳐 회화, 드로잉, 사진, 영상,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매체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섹션에는 팀 버튼의 현재 작업실인 스튜디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전시장을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비밀 프로젝트를 미리 엿볼 특별한 기회를 만날 수 있다. 이번 '팀 버튼 특별전 The World of Tim Burton' 기자간담회에서 진행된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1. 10년 만에 서울 DDP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소감.
2. ‘DDP’라는 장소에서 전시하는 의미도 남다를 것 같다.
3. '팀 버튼 특별전'이 아이들에게 어떤 전시회로 다가갔으면 좋겠나.
4. 대중이 원하는 것과 본인이 원하는 창작물의 중심을 어떻게 잡는 편인가
5. 대중이 원하는 것과 본인이 원하는 창작물의 중심을 어떻게 잡는 편인가
6. 팬데믹 시대가 창작에 영향을 준 것 같나.
7.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시간도 끝났다는 평도 있고 스트리밍 서비스의 이용도도 급격히 높아졌다. 이러한 관람 문화의 변화에 어떻게 생각하는가.
8. 다가오는 5월 5일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이번 전시회가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어린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다가가고 싶은지.
9. 요즘은 사교적인 사람과 비사교적인 사람으로 나뉘는데 팀 버튼 감독의 작품들은 내향적이지만 자신만의 세계를 드러내는 영화가 많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떤 말들을 하고 싶은가.
10. DDP이라는 유기적 특성이 전시 공간 구성과 어떻게 접목되는가.
11.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팀 버튼 감독은 이번 DDP에서 10년 만에 전시를 다시 하게 된 소감에 대해 "10년 전에 왔다가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데 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서울에 다시 와서 대단히 기쁘다. 우주선 같은 공간에 온 것 같아 집에 온 것처럼 기쁘다. 모두 즐겨줬으면 좋겠다. 아이들과 모든 관람객이 보고 그릴 수 있고 창작할 영감을 받아가는 게 기쁘다. 그 형태가 무엇이든 간에 전시를 보고 드로잉, 전시, 영화, 음악 등 어떤 형태든 본인의 창의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특히 아이들이 그리고 창작물을 그리는 원천에 제 전시가 있길 바란다. 저를 불러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말하고
이어 "브랜디 폼프렛 총괄 큐레이터 : 10년 전 서울에 처음 왔었는데 그때 당시 서울에 대한 기억이 좋게 남아있다. 문화와 함께한 전시를 했는데 이번에 제목으로 다시 한 번 팀버튼 프로덕션에서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 .감독님 세계에 친근하게 다가갈 의도로 기획했다. 다양한 드로잉, 작품들을 총망라했다. 이런 이념으로 만든 게 어떻게 보여지고 해석되고 영화라는 결과물로 탄생했는지 감독님의 원천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전시가 될 것 같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만나서 기쁘고 전과 다른 새로운 전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팀 버튼 특별전'은 4월 30일~9월 1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배움터 지하 2층 디자인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