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허성미 관장)는 2022. 4. 20(수) ~ 2022. 4. 25(월)까지 박용인 초대展이 열리고 있다.
나는 어떠한 사물이든 눈에 닿는 모든 것, 또는 설사 망막으로 파악할 수 없는 비가시적인 것일지라도 그림의 주제로 삼는다.
풍경으로 비롯되는 소재에서 때로는 정물이나 인물에 초점을 모으기도 하는 구상적 형상에서 이미지를 풀어놓고 있다.
나의 그림의 형상들은 침전되 분위기 속에서 파악되어지거나 묘사적으로 접근되 형상이 아닌 심의에 의해 파악되어진 형상을 자유로운 변용과 의상(意想)으로 전개시켜 시적 정감을 수반한 체 마음의 미세한 움직임에 의해 굴절되어 나타난 형상들이다.
감각적이면서도 지적인 분위기를 잃지 않으며 서구적인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박용인 화백의 작품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그랜드관과 더불어 인사아트프라자 5F 르프랑루프탑 카페에서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에서 4월 20일(수)부터 4월 25일(월)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박용인, 작가 노트 중에서
박용인 화백의 신선한 감각의 구상세계
뛰어난 색채감각과 절제된 단순미로 신선한 구상세계를 구축해 온 박용인 화백의 초대전이 2022년 4월 20일(수)부터 25일(월)까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F 그랜드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에서 열린다.
박용인 화백은 그림 소재의 사실적 이미지 자체를 가져오는 것이 아닌 추상적 이미지에 가까운 조형언어를 만들어낸다. 사물의 이미지를 끊임없이 해석하고 해부하여 재구성된 회화적인 조형미를 통해서 박용인 화백만의 세련된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다.
대담한 단색조의 면 처리와 표현의 생략이 상상적 이미지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즉 이미지 묘사에 충실하기 보다는 보다 많은 생각의 공간을 만드는 데 애착을 갖고 있음을 본다. 그림은 분명히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비시각적인 미적 카타르시스가 내재되어야 한다는 이중적 과제를 외면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박용인씨 작품은 두 가지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고 하겠다.
-신항섭 미술평론가
박용인 l PARK, YONG -IN
홍익대학교 서양화과졸업(1966) | ACDEMIE DE LA GRANDE CHAUMIERE에서 수학(1981~1982,PARS)
개인초대전 | 40회 | 제주도립현대미술관, 예화랑, 선화랑, 표화랑, 이목화랑, 백송화랑, 송아당화랑, 대림화랑, 밀레니엄 서울힐튼, 포스코 등
현대미술초대작가전 (국립현대미술관) | 서울국제현대미술제 (국립현대미술관) | 예술의전당개관기념전 (예술의전당) | 한국 현대미술 현재와 미래전 (홍익대 현대미술관) | 제1회 화랑미술제 (예화랑) | MANIF 서울 국제 아트페어 (예술의전당) | KIAF 2007 (코엑스) |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개관기념 현대 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수상 | 일본 고오베 니끼끼이전에서 고베신문사-대상수상 (1989) | 제1회 한국구상대제전 -특별상 수상 (2006) | 제9회 미술세계상 –본상수상 (2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