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허성미 관장)에서는 2022년 4월 6일~4월 11일까지 송태관 개인전 '풍경의 나이'가 전시되고 있는 현장에 4월 7일 오후 송태관 작가를 찾아 인터뷰를 가졌다.

자연은 사람을 품고 있다.
자연속에 인생이 보인다.
무언으로 타이른다.
자연을 닮으라고...

봄인상
봄인상
촛대바위
촛대바위

이번 전시는 송태관 작가가 이번 전시의 타이틀을 '풍경의 나이'전 이라고 정하고 풍경에도 나이가 있는가? 송 작가는 나이를 먹어 가면서 풍경의 느낌도 달라지는가? 아니면 어떻게 풍경은 우리곁에 있었던가? 여러가지로 반추해 가며 사생 작품을 위주로 작가가 바라보는 풍경의 느낌을 표현했다.

설악계곡
설악계곡

작가가 풍경을 택한 이유는 풍경은 곧 자연의 일부이고 우리 곁에 항상 접하고 있는 풍경을 우리는 너무 공기처럼 당연시 여기고 있는데 조금 더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면 풍경은 항상 우리와 더불어 있으면서 알게 모르게 우리의 생각속으로 스며들어 우리의 작품의 대상이 되어 있어서라고 말한다.

가을인상
가을인상
백담계곡
백담계곡

풍경을 작업에 올리려면 풍경과 항상 밀접해 있어야 하는데 좋은 작품을 위해서 작가는 수십 년 동안을 현대사생회라는 단체와 버스를 대절해서 매주 풍경을 스케치하로 다니고 있으며 여름에는 하계, 가을에는 추계라는 이름으로 5박 6일, 또는 6박 7일로 풍경에 빠져 지내왔다고 작가는 말했다.

귀가
귀가

풍경에서 좋았던 점은 풀잎 하나, 나뭇잎 하나가 나에게 말을 걸어오고 작가에게는 자신의 일부와도 같이 느끼며 어쩌면 풍경속에서 자란 아이처럼 작품에 임한다'고 말했다.

가을
가을

송태관 작가는 풍경이란 단어에도 작가마다 작가가 느끼는 다른 감정이 있으며 작가의 스타일이 있기에 저의 사실적 작품은 더러는 많이 위축되고 소외되는 경향도 있겠지만 나의 장점이 여기에 있기에 보는 이들이 나의 작품에서 자연의 사실적인 밝은 느낌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왕산
주왕산
계룡산 계곡
계룡산 계곡

작가는 사실적 그림을 그리다 보면 여러가지 경치가 보이는데 나 만의 분위기로 풍경의 느낌이 나를 그려주세요. 하는 느낌으로 다가오는데 그때 저는 그 분위기 느낌에 따라 작업을 하게된다.'고 작품 선정기준을 말했다.

도라지밭
도라지밭

화가는 오늘도 붓을 잡는다.
온통 혼잡한 세상살이를 등에 업고 허우적거리는 인간들을 못내 동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모든 생명의 모태인 자연, 위대한 자연은 조용히 우리 주위에 자연스럽게 있었다.
화가는 자연의 소리를 그리고 싶다.
그 큰 깨달음의 고성을 경건히 받아들여 산과 나무, 바위, 게곡물, 꽃 그리고 땅, 하늘, 계절마다 변화를 평쳐 보이고 영겁의 시간을 보내며 무한한 자비의 미소를 짓는 자연을 화폭에 재현하려 붓질은 한다.

송태관 개인전 화환
송태관 개인전 화환
송태관 개인전 화환

그 큰 어머니와 같은 자연을 외로움이 엄습하여 좌절하고 고통스럽게 자신의 못난 재능을 한탄하면서도 마지막 한 방울까지 혼신을 담아 자연의 숭고한 창조와 인내를 계절마다 잊고 바쁘게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감동과 미소를 줄 수 있는 자연의 초상 풍경화를 그리려 화가는 오늘도 붓을 든다.
송태관 작가노트

송세라 작가 화환
송세라 작가 화환

송태관은 현재 현대사생화 고문, 대한민국미술단체 일원회 고문, 대한민국 회화제 사무총장, 한국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10회의 개인전, 기타 다수의 초대개인전, 그외 400여 회 단체전에 출품하였으며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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