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의 활동영역 확대와 자생성 강화를 위해 기획된 갤러리 보아의 초대 전시

[아트코리아방송 = 김종숙 기자] 인사동 갤러리 보아에서는 기획초대전으로 2022년 3월 9일 ~ 3월 28일까지 ‘삶의 거처’로서의 풍경을 새로운 시각과 실험적 접근으로 담아내고 있는 손위혁, 이정식, 정혜영, 최영민의 4명의 회화작가 작품, 일상의 장면을 작가의 개성이 담긴 시선을 통해 포착하고 관람자의 사유를 이끌어내는 4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LINE PROJECT ‘다시 피어난 풍경展>에는 총 4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삶의 거처‘는 풍경을 새로운 시각과 실험적 접근으로 담아내고 있는 손위혁, 이정식, 정혜영, 최영민 4명의 젊은 작가들의 개성이 있는 작품이다. 
이들은 구상과 추상, 전통과 현대, 형태의 변용과 물질의 실험을 통하여 회화의 전통적 가치는 물론 현대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신예들이다. 

손위혁 - 뒤틀린 파편
손위혁 - 뒤틀린 파편

손위혁 작가는 실현 불가능한 환상을 실현 가능한 현상으로 환원시키고자 하는 예술적 연금술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업을 보여준다. 
작가는 무너진 환상의 좌절을 극복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현대회화의 다양한 기법들을 화면에 표상함으로써 추상회화가 지닌 절대적 가치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형태가 갖는 재현의 진실성을 탐색하는 진지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식 - Start Over
이정식 - Start Over

이정식 작가의 연작은 전통회화의 가치를 현대적 문맥상에서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관념적인 산수관(山水觀)을 바탕으로” 현대 물질문명에서도 산수화가 여전히 고유의 정신적 가치를 함의할 수 있다는 확신 하에 이루어진 그의 작업은 이러한 정신을 매개하는 이야기이자 회화적 실험의 중심에 놓여있다고 보여진다.

정혜영 - 홀로서기
정혜영 - 홀로서기

정혜영 작가는 작품의 모티브를 "우주와 호두" 캐릭터를 활용한 "Astronaut Walnut" 우즈를 비행하는 꿈의 비상과 인간의 뇌를 지배하는 이상적 모티크를 결합하여 선과 면으로 형상화한다.

최영민 - Stay
최영민 - Stay

최영민 작가는 무의미와 무기력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내면을 흐린 날의 회색과 핑크 빛이 비치는 현실 풍경을 통해 대변하고자 한다, 이번 연작을 통해 단지 풍경을 보여주기 보다는 어떠한 기억과 감정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잔잔한 파도처럼 그 감정이 조용히 밀려오는 것을 관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이상의 네 작가는 ‘다시 피어난 풍경’을 통하여 2022년 새봄의 따뜻한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이번 전시의 기획을 담당한 루마라인은 청년작가 지원,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프로젝트 통해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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