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문화컨텐츠 기획연출가로 한국문화콘텐츠창작협동조합 이사장, 대한민국 한복페스티벌 예술감독을 역임한 단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유용범 겸임교수가  작가로서 2022년 2월 23~27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5일간 열리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주)흥왕과 협업으로 ‘전통적인 멋스러움과 현대적인 감각’ 융합한 가구미학을 선보였다.

아크퍼니쳐 & (주)흥왕과 협업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신작전시'
아크퍼니쳐 & (주)흥왕과 협업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신작전시'
아크퍼니쳐 & (주)흥왕과 협업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신작전시'
아크퍼니쳐 & (주)흥왕과 협업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신작전시'

주식회사 흥왕 김경희 대표는 인터뷰에서 "더 흥왕은 30여 년전에 아크릴 가공과 소재의 개발을 위주로 창설하여 지금까지 소재와 가공에 대한 여러가지의 특허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이번 전시를 통해서 저희 제품과 가공에 대한 흥왕의 이미지를 홍보하고자 하는 마음과 실 소비자를 현장에서 만나 소비자의 소리를 들어보고 더욱 더 풍성한 작품을 위한 만남의 장소로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크퍼니쳐 & (주)흥왕과 협업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신작전시'
아크퍼니쳐 & (주)흥왕과 협업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신작전시'
아크퍼니쳐 & (주)흥왕과 협업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신작전시'
아크퍼니쳐 & (주)흥왕과 협업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신작전시'

유용범 아크퍼니처 디자이너는 인터뷰에서 "아크퍼니쳐는 아크릴 & 퍼니쳐를 신조어로 만들었으며, 주)흥왕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으로 흥왕의 다른 분야의 디자이너들과 콜라보하여 작품을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이번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아크퍼니쳐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유용범 디자이너는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해서 해외 바이어들이 우리의 전통 고가구들을 모던함과 융복합해서 컬러로 풀어나간 것에 대해 굉장히 호기심을 갖고 상담해 오고 있으며, 이것은 개인적이 아닌 매장에서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프로포즈를 받았다."고 답했다.

아크퍼니쳐 & (주)흥왕과 협업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신작전시'
아크퍼니쳐 & (주)흥왕과 협업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신작전시'
아크퍼니쳐 & (주)흥왕과 협업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신작전시'
아크퍼니쳐 & (주)흥왕과 협업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신작전시'

시대를 초월하는 ‘클래식한 감성’에 ‘현대미학의 세련됨’을 접목시켜 탄생시킨 유용범 작가는 이번 ’아크퍼니쳐‘ 작품은  레이어드 색감과, 포인트가 되는 금속 경첩 문양을 포인트 삼아 독창적 문양으로 재탄생됐다.  화려하지만 전통적 동양미와의 조화로 ‘절제된 모더니즘’으로 재탄생한 이번 작품은 작가만의 섬세하고도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와집 안방 장롱에서 근엄한 분위기를 대표하던 ‘경첩’은 이번 작품에서 세련된 컬러의 메탈소재로 변신해 어느 현대식 고급아파트에 가져다 놓아도 어색하지않는 조화미를 보여준다.  어울릴 것 같지않은 메탈이 주는 날카로움과 전통문양의 클래식함을 오묘하게 접목시켜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가구의 미학’을 새롭게 표현한 것이 이번 작품의 포인트이다.

아크퍼니쳐 & (주)흥왕과 협업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신작전시'
아크퍼니쳐 & (주)흥왕과 협업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신작전시'
아크퍼니쳐 & (주)흥왕과 협업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신작전시'
아크퍼니쳐 & (주)흥왕과 협업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신작전시'

작가는 이번 작품의 창작배경에 대해 “메탈이라는 현대적 소재와 아크릴에 표현된 비비드한 색감은 발랄함과 유쾌함을 주고, 포인트가 되는 경첩문양은 정감있고 향수어린 문양으로 어울어지게해서 동서양의 미학을 융합한 톡특하고도 매력적인 스타일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가는 문화기획과 아트디자인분야에서 그간 현대적인 방식과 전통스러움의 멋을 결합한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왔다. 홍익대 산업디자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단국대 디자인과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지난 30여 년간 개인전과 그룹전을 다수 전시해왔다. 유 작가는 공연기획자로도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패션쇼 연출과 공간 연출가로 남이섬 노래박물관, 강원디자인진흥원, 다우아트리체 모델하우스 갤러리 아트디렉터로 활동한 바 있다. 

아크퍼니쳐 & (주)흥왕과 협업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신작전시'
아크퍼니쳐 & (주)흥왕과 협업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신작전시'
아크퍼니쳐 & (주)흥왕과 협업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신작전시'
아크퍼니쳐 & (주)흥왕과 협업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신작전시'

유 작가는 “앞으로도 이번 전시회뿐 아니라 다양한 시도를 통해 분야별 인재들과 교류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라며 “도예가 오종보 작가, 덴마크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해외 활동한 디자이너 박정언, 금속공예가 고유미와 분야별 협업을 계속해 창조적인 영감이 더욱 진화하도록 도전을 계속할 것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크퍼니쳐 & (주)흥왕과 협업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신작전시'

한편, 1994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 27회째를 맞이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Seoul Living Design Fair)는 세계적인 리빙 산업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각 분야 탑클래스 디자이너, 문화계 인사들이 다수 참가하는 교류의 장으로 매년 28만여 명 참관객들이 찾아 창조적인 전시교류의 장이다.

단순히 좋은 상품들을 모아서 전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역량 있는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생산하는 토탈 마케팅 솔루션을 제시하여, 한국 리빙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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