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종숙 기자]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1층 1관에서는 2022년 2월 2일~2월 14일까지 제3회 오지우 작가 개인전 '황홀'이 전시되고 있다.
달은 밤하늘에서 가장 밝게 보이는 천체이며, 동양에서는 달은 따뜻함, 아름다움, 행운,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이 상징을 주제로 작가가 그린 풍경 속에서 평온을 꿈꾼다.
작품에서는 질감의 요소도 볼 수 있다. 질감은 작품 속 풍경이 모델이 되는 지역에서 모래와 돌을 수집하고 가공 후 재로로 사용된다.
작가는 관객들에게 시각적으로 뿐만 아니라 촉각적인 느낌을 다하면서 관객들에게 다욱 다가가려고 한다.
작업에서는 하얀 돌고래도 등장한다. 하얀 돌고래는 전세계에서 일년에 한 번 보기 드문 동물이다. 그만큼 하얀 돌고래를 보는 것은 행운을 상징한다.
또한 돌고래가 가진 풍요와 성공 등 길한 상징을 가지고 있다.
작가는 하얀 돌고래와 달을 함께 그리면서 아름다운 이야기를 보여주고자 한다.
부드럽고 따뜻하게 떠있는 달 아래 힘차게 뛰어노는 하얀 돌고래는 행운과 길한 상징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얀 돌고래가 미소를 머금고 드넓은 바다위를 뛰어노는 모습은 몽환적이면서 평온함을 준다.
어둡기만 한 밤바다의 풍경이 아닌 작가가 직접 경험한 밤바다의 풍경의 색은 안정감과 따뜻함을 보여주고자 했다.
달을 향해 뛰어 노는 돌고래는 힘차며 우리가 꿈을 꾸듯이 즐거워 보인다. 그렇게 작품을 감상하며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평온하고 행복한 이야기를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
김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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