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2022년 2월 5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아트코리아방송 미디어센터에서는 제77회 이승근 Art Story, ‘제3회 앙데팡당KOREA 김소피아, 정준 수상작가와 함께’하는 토크쇼가 진행되었다.
이승근 관장: 오늘 두 분 김소피아 작가, 정준 작가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두 작가 선생님의 소개를 들어보겠습니다.
김소피아 작가: 안녕하세요. 괴짜 예술가 팝아티스트 김소피아입니다.
정준 작가: 안녕하세요. 전 현대미술 작가 정준입니다. 다시 만나게되서 너무 기쁘고 반갑습니다. 어느덧 피카디리 국제미술관에 몸 담게된지 3년이 다 되어갑니다. 여전히 전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안성 피카디리 준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중이고요, 작품 작업에 빠져있는 작가입니다.
이승근 관장: 작가 선생님의 작품 세계를 만드는 주제의식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김소피아 작가: 저는 다양한 도전정신과 실험정신으로 독창적인 나만의 그림 세계를 추구하는 소피아 작가입니다. 정신세계가 좀 괴짜라고 할까요?
정준 작가: 저에 주제의식에는 많은것들을 담고자 하는 많은 경계속에서 갈망하고 갈등하고 또한, 여러 가지 방식으로 표현을 자유롭게 하고자 하는 작은 욕심을 내어보기도 합니다.
자유로운 의식 세계에서 더 자유롭게 다양하게 표현을 해야 한다는 가끔 무게감을 느낄때도 있는데요, 그것 또한 저의 의식세계를 뜻하지 않게 귀속당하지 않은 작품을 하고 싶습니다.
저의 작품 세계는 여전히 보여지는 것과 보이지 않은 경계를 여전히 무너트리고자 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승근 관장: 이번 제3회 앙데팡당KOREA 출품작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김소피아 작가: 작품 명<사진작가와 여배우>
김소피아, 사진작가와 여배우, 65.2x53cm, mixed media on canvas, 2021
타일 속에 담배 피우는 소녀는 우연히 여행하다가 어떤 사진작가의 눈에 띄어 그 첫만남으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남자와 여자 사이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듯 예술세계 또한 나이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인물을 만나고 이를 항상 사진으로 남기는 영화 감독이 되고 싶은데, 현실 속에서 어렵지만 언제가는 그런 꿈과 야망을 이룰 수 있는거라 믿어요.
정준 작가: 작품 명<태산이 높다 한들>
그요즘 정말 심적으로 고통과 우울감에 힘들어 다른 것을 이 태산에 모아 표현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이 태산 보다 더 강직한 정신세계를 추구하고 있지만, 항상 두려움과 걱정에 벗어나지 못하죠. 그래서 이 작품을 하면서 보는 분들 모두가 기운차게 한번 더 힘을 내어보자는 의지를 부여해서 나온 작품입니다.
이승근 관장: 출품작 외에 두 선생님의 다른 작품에 대해서도 감상과 함께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김소피아 작가:작품 명<타일 속 아프리카여인>
고대 로마시대에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반은 사람이고 반은 괴물인 괴수와 여인의 이루어질 수 없는 둘만의 고차원적인 사랑이야기를 표현한 작품이다.
정준 작가: 작품 명<공간>
저의 주제 의식에 보면 경계문제를 언급했는데요, 공간을 나눔으로서, 각자 공간에 경계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코 공간 중심에서 경계에 자유로움을 채워가는 작품입니다.
이승근 관장: 작가님들의 작품구상의 아이디어 발상법을 들어보겠습니다.
김소피아 작가: 평소에 영화를 많이 감상합니다. 그러다보면 순간순간 내 머리 속에 굿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있어요. 원래 제가 영화감독이 꿈이었어요. 그리고 패션잡지를 보고 상상 및 구상을 하며 이미지가 떠오를 때 바로바로 메모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수첩에 기록하는 것이 저의 아이디어 발상법입니다
정준 작가: 요즘은 지난 과거를 뒤돌아보고 현재에 충실하며, 지금 나에게 보여지는 앞으로 보여 지게 되는 것에 기대감을 갖게 되고, 이런 매개체들이 붓을 들게하는 것 같습니다.
이승근 관장: 향후 작품활동에 대한 방향, 비전, 계획 등 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김소피아 작가: 올해는 개인전을 할 계획이 있고, 여행을 갈 계획도 있습니다. 동남아 쪽으로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여러나라를 여행하고 싶지만 코로나로 인해 여행가는 것이 망설여지고 조심스럽네요. 동네 가까운 곳에 아프리카 박물관이 있는데 가서 하루 기분전환도 하고 그림공부도 할겸 당일치기 여행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정준 작가: 초심을 잃지 말자는 말에.
다시한번 겸손해보고 싶습니다.항상 이 자리를 지키려고 최선을 다 할 것이고, 저에게 행운아처럼 이끌어주신 피카디리와 함께 용기내서 저에게 꿈들이 이루어지길 빌어봅니다. 새로 꾸며진 작업실과 안성 피카디리 준갤러리를 오픈하면서 작가로써 부끄럽지 않은 정준이 될 것을 약속드리고, 준 갤러리 운영에 최선을 다 하고 올 5월 1일부터 한 달간 50여 작품과 함께 예술의 도시 광주에서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는데 저에 작품이 알려지는데 노력을 할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