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 갤러리 루벤에서는 2022년 1월 19일~2월 1일까지 나옥자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전시장을 1월 29일 오후 들려 인터뷰를 가졌다.
나 작가는 인터뷰에서 이번 전시의 전체 컨셉에 대해 “저는 이번에 새로운 작품을 좀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재료로 새로운 기법이 창조가 됐는데 제가 창조한 것은 모든 작가들이 사실 버려진 부분들이었어요.
그래서 버려진 폐물감을 이용한 것이죠. 제가 계속 그림을 그릴 때 파렛트에는 엄청 단면들이 많이 쌓이잖아요. 지층처럼 그리고 이젤 밑에 수많은 붓 자국들이 있죠. 그것들을 저는 뜯어서 거꾸로 찢었습니다. 찢어서 동그랗게 만들기도 하고 파렛트에 쌓이는 것을 그대로 또 응용 하기도하고, 그것을 가지고 다시 그라인더로 갈아 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래서 버려졌던 폐물감들이 다시 재창조가 되는 그런 결과물들이죠.
그래서 기법만으로는 할 수 없고 그 전부 시작되는 부분부터 모든 재료부터 기법에 이르기까지 그 단계가 지금 현재 특허 출원이 들어가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작품 설명을 부탁하자 나 작가는 “뒤에 보는 작품은 빅뱅의 환타지아입니다. 여기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창조된 그런 기법들이 군데군데 있습니다.
우주의 환타지아는 정말 신비롭잖아요. 빅뱅의 환타지아, 빅뱅은 우주 대폭발이죠!
거대한 우주의 대폭발 같은 대 행운이 여러분들에게도 함께 일어나는 그런 한 해가 되길 바라겠고요. 그래서 연초에 전시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작품 설명에서 나 작가는 “행복한 빅뱅의 행복한 반지가 탄생됐습니다. 칼라들은 다양하게 연출을 해봤고요. 이렇게 나온 반지 알은 파렛트에서 나온 것도 있고 제가 또 하나하나 동그랗게 해서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전부 아크릴 물감이고요. 그리고 뿌려도 주고 이 행복한 이미지를 함께 이렇게 발산을 시켜줬다.”고 설명했다.
설명에서 나 작가는 “이 작품 역시 빅뱅의 행복한 반지들입니다. 빅뱅의 행복한 반지들이고,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똑같은 알은 나올 수가 없겠죠. 이것은 정말 한 점밖에 나올 수가 없고요. 컬라를 좀 다양하게 써봤고 검정 컬러가 있었는데 그 작품은 판매가 돼서 현재는 없네요. 그것도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여러분들 함께 보여드렸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래서 이렇게 나온 것들은 이 밑 작업을 하면서 나이프로 긁어내는 부분도 있고 또 그냥 이런 형광빛으로 와 닿는 그런 작품도 있고, 이것도 가운데는 돌려도 보고 그렇게 연출을 했다.”고 설명했다.
작가노트
예술가는 새로운 창조를 원한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길은 분명 엄청난 노력과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고 그 또한 견뎌내며 시도함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이번 작품들은 재료의 기법 부문에서 새롭게 특허출원을 기다리고 있으며,
내게는 시간과 열정의 결정체이기도 하다.
그 결정체는 나 자신의 소 우주에서 시작되어 거대한 우주의 대폭발
‘빅뱅의 환타지아’로 탄생이 되며 파생되는 ‘빅뱅의 행복한 반지’로 다가간다.
자신을 사랑하고 잠재적인 무한우주의 대폭발과 함께
‘빅뱅의 환타지아’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나옥자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후 개인전 및 부스전 33회, 국내외 아트페어 및 단체전 250여 회, 제22회 아카데미상 수상 및 구상전 특선 3회, 입선 3회 경력이 있으며, 전 상지대학교 외래교수, 구상전 이사, 현재 한국미술협회, KAF, 서울아카데미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