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작가공모 당선전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관장 허성미)에서는 2022년 1월 26일(수) - 22년 1월 31일(월)까지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4F 6관에서는 2021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작가공모 당선전으로 문기전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현장에 1월 26일 오후 5시, 작가와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나는 왜 이렇게 감각하고, 의식하며, 소통하는가?”에 대한 물음에서부터 시작하는 문기전 작가의 개인전이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4F 6관에서 2022년 1월 26일(수)부터 1월 31일(월)까지 열린다. 이번 개인전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2021년 10월 진행했던 작가공모 당선전에 당선되어 단체전 진행 후 더욱 많은 작품을 선보이는 문기전 작가의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는 총 3가지의 작업 테마로 구성된다. ‘인체산수’ 시리즈는 대자연 위 존재에 대한 물음과 동시에 사람이 가지고 있는 몸과 정신을 인식의 구조체로 재해석 하는 작가의 독특한 작업으로 ‘모든 것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개념과 함께 작업에서 보여지는 피부와 인체의 형상들, 인체 속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세포와 입자들, 인공물, 자연풍경들과 같은 조합을 섬세한 연필선으로 정교하게 채워냈으며 흑백의 컬러만으로 작가의 세계관을 묵직하게 담아낸다.
‘인체산수’ 시리즈 외에도 ‘관계풍경’ 작업으로는 ‘나’와 ‘타인’과의 관계에서 만들어지는 풍경으로 현재, 미래, 과거의 시간들이 혼재되어진 장면들을 담아내며, ‘빛의잔상’ 시리즈에서는 눈을 감으면 보이는 것들을 흐릿한 미시세계의 이미지를 연필선을 통해 담아내어 뇌 속에 흐르는 전기-화학적 신호를 엿보는 작업을 만나볼 수 있다.
작업은 하나의 유기체에 수많은 장기들과 세포들이 포함되어 있듯이,
나는 나의 육체와 정신(뇌)을 이루는 피부-신경-세포-분자-원자,
그리고 양자에 이르기까지 해체_관찰 하고자 한다.
이는 “나는 왜 이렇게 감각하고, 의식하며, 소통하는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한다.
일련의 작업들은 나를 이루는 내적 자아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부터
주관적 세계관을 형성하여, 환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소통되어지는 과거_현재_미래가 쉴새 없이 공존하는 현실을 표현하고자 한다.
2021 작업 노트 - 문기전
작업의 주제로는 “나는 왜 이렇게 감각하고, 의식하며, 소통하는가?”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한다. 로봇을 해체-관찰하며 원리를 분석하듯, 하나의 유기체에 수많은 장기들과 세포들이 포함되어 있듯이, 나는 나의 육체와 정신(뇌)을 해체_관찰에서 출발한다. 피부-신경-세포-분자-원자, 그리고 양자에 이르기까지 해체하고, 이것들로 이루어진 육체로 ‘나’와 관계되어진 세상의 모든 정보들을 받아들인다. 정신(뇌)이라는 중앙정보처리시스템에서 정보를 처리-저장-발현 되어지는 일련의 과정들과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자아와 타인, 세상과의 관계 및 소통되어지는 원리들을 작가적 상상 속에서 다각도로 표현하고자 한다.
1974년생
2004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2005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중퇴
개인전 13회
그룹전 50여 회
작품 소장처
서울시립미술관, 양평군립미술관, 오산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레지던시
2021.05.01. ~ 2021.08.08. 생태계 레지던시 in 문막 강원문화재단 후원 (후미술관, 강원)
Awards
2021 소마미술관 드로잉센타 작가 등록
2020 제3회 인카네이션 문화예술재단 예술상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