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아트스페이스 퀄리아에서 2022년 1월 27일~2월 9일까지 양대만 작가의 “Multilayered Viewpoint of Work”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하나의 사건 또는 현상은 하나의 의미로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에서부터 시작한다.
Multilayered Viewpoint of Work
하나의 사건 또는 현상은 하나의 의미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사건이나 현상은 서술적인 방법에 의해 설명되어지지만 관점과 가치척도에 따라 재편집되어 다른 의미의 전달로 나타난다.
의미의 전달이라는 현상은 그 자체로 새로운 스토리로써의 위치를 가지며 출발점이었던 현상은 단지 단어, 낱말, 소재로써의 역할만을 담당한다. 결국 소재들은 재편집 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퍼즐 조각으로 변이, 결합되어 의미의 지향성을 지니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현실에서 사전적인 정의를 가지는 의미는 상황과 가치의 전도로 인식의 여러 통로를 거쳐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의식, 무의식의 통로를 통과하며 발생하는 다양한 형식으로 재편되는 과정의 파편들이 시각화되도록 하여, 단일화된 주제나 관심의 표현보다는 생각의 층들이 확장된 다양한 모습으로 드라나기를 원했다.
사건이나 현상은 서술적인 방법에 의해 설명되어지지만 관점과 가치척도에 따라 재편집되어 다른 의미의 전달로 나타난다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전시에는 작가의 의식, 무의식의 통로를 통과하며 발생하는 다양한 형식으로 재편되는 과정의 파편들이 시각화되어 보여진다. 단일화된 주제나 관심의 표현보다는 생각의 층들이 확장된 다양한 모습으로 드러나기를 원하는 작가의 뜻도 담겨져 있다.
“찰나의 순간, 이를 인지하는 지금을 과연 현재라고 이름 붙일 수 있을까? 감각된 한순간은 이미 지나갔지만, 계속 그 안에 머물고 있다. 풍경은 내면으로 들어와 마음속의 재료들과 합쳐진다.
그리고는 안에서 새로운 풍경으로 다시 지각된다. 현실과 비현실이 뒤섞인 모호한 느낌. 경험하고 있는 이 풍경은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 중 어디쯤 위치하고 있는 것일까?
작가는 현실과 인식의 차이에 의한 실재의 가변성과 모호함을 표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