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미영 기자]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에 위치한 갤러리 라메르에서는 2022년 신진 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 ‘아트다움(Art Daum)’ 공모 선정 작가로 남아영, 백설아, 이승희, 케일리킴, 함란애 작가가 선정되었으며 전시는 2022년 1월~2월 경에 진행된다.

Ineffable #4, Acrylic on Canvas, 130.3x162.2cm

 

2022년 신진 작가 창작지원 그 두 번째 순서로, 함란애 작가의 개인전을 1월 19일~1월 24일까지 개최한다.

함란애 작가의 작품엔 틀이 없다. 기존 미술의 틀이나 기법, 그리고 수많은 규칙들은 작가에게 무의미하게 다가와 누군가의 평가와 시선, 언어에서 벗어나 작가 자신만의 감정과 감각, 생각으로 움직이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지난 날의 기쁨, 슬픔, 미소, 회환 등 다양한 감정들이 엮여 분출하는 순간을 포착한 느낌이 들곤 한다.

Ineffable #5, Acrylic on Canvas, 112.1x145.5cm

 

함란애 작가는 파장과 패턴의 율동을 그려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작품들은 작가만의 사연과 경험을 거친 율동을 그려낸 그림들이다. 추상 표현주의의 흐름 속에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거기에 얽매이지 않고 초연한 태도를 취하며 추상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패턴과 개성으로 새로움을 만들어 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렬한 색채와 거침없는 터치들은 특정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거나 정형화된 시선, 가시적인 경험을 거부하고 있다. 그저 작가의 그림에 나타난 느낌 그대로, 관람객이 하나하나 자신이 느끼는 느낌 그대로를 그림에 되돌려 주어 작품이 작품으로써 온전히 존재하고 있다. 이는 작가가 바라는 대로 내밀한 공간의 참모습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다.

Passionate Wings of fire, Acrylic on Canvas, 116x91cm

 

작가노트-
나는 틀을 싫어한다. 나는 구속을 싫어한다. 나는 닫혀진 공간을 싫어한다. 나는 한계(限界)를 싫어한다. 나는 닫혀진 공간 속에 내 작품이 한정(限定)되는 것을 견딜 수 없다. 나는 늘 무기체인 한 폭의 그림이 어떻게 하면 자연과 인간의 공간 속에서 살아있는 생명감을 지닌 작품으로 환원될 수 있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나의 작품에는 무엇을 가둬놓는 틀이란 없다. 나 자신마저도. 기존 미술의 틀이나 기법, 그리고 수많은 규칙들은 나에게 때로는 너무나 무의미한 것들이다. 그래서 나의 작품들은 누군가의 평가와 시선과 언어에서 벗어나 나만의 감각대로, 나만의 감정대로, 나만의 생각으로 움직이고 있다.

어느 날 나의 작품들은 가없는 바다에서 끝없는 시간을 되풀이하여 밀려오고 밀려가는 파도처럼 보이기도 하고, 잡히지 않는 오묘한 소리의 파장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또 어떤 날에는 지난날의 기쁨, 슬픔, 눈물, 웃음, 미소, 회한, 상처, 고통, 고뇌들이 내 심장의 뜀박질과 엮어져 분출하는 순간이 포착됨을 느끼곤 한다.

나의 그림에는 명제(命題)가 없다. 명제에 따르는 어떠한 선입관과 편견도 바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의 그림에 나타난 느낌 그대로, 관객 하나하나가 자신이 느끼는 느낌 그대로를 다시 나의 그림에 되돌려 주어 그림이 그림으로서만 온전히 존재하기만을 바랄 뿐이다. 그것이야말로 내가 나의 그림에 바라는 단 하나의 것이다.

함란애 개인전은 1월 19일 수요일부터 24일 월요일까지 갤러리 라메르 1층 제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무료 입장 및 관람이다.

포스터
포스터

 

 
함란애 작가
개인전
2021Kollenma Gallery 함란애작가 개인전 (Kollenma Gallery )
2021 한류스타작가전 함란애작가 초대개인전시 (한국미술역사관)
2021 후암아트센터 함란애작가 초대개인전 (후암아트센터)
해외교류작가회 함란애작가 초대개인전 (한국미술역사관 해외교류작가회 )
신작 함란애작가 초대개인전 (국가예술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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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특별기획 '한국 미술의 새물결전' 함란애작가 초대전시 (한국미술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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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란애작가 HIP ART (100호) 신작 초대개인전 (The one classic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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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2021BUSAN BAMA FAIR 단체전시 (BUSAN BAMA)
무의식 vs 의식 12명 작가초청 전시 (western LA Gallery)
'가을의 꽃잎들' 전시 (BUSAN 뮤지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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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장

2021Pit a pat _HRA (The one classic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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