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루벤에서는 2022년 1월 5일~1월 11일까지 송현숙 초대전 '범이 홋호'전이 전시되고 있는 루벤 갤러리에 1월 9일 일요일 송현숙 작가의 임인년 호랑이 해에 '범이 호호'전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호랑이 호호전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자 송현숙 작가는 "제가 처음 민화를 접하면서 민화전을 관람을 갔었는데 호작도 민화를 보고 이상하게 그 코믹한 호랑이에 끌려서 배를 잡고 웃은 적이 있었는데 그 호랑이의 눈이 약간 사팔이 눈이었는데 집에 와서도 계속해서 그 작품이 생각나고 제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서 그 이후로 민화를 하면서 호랑이를 그려 봐야 되겠다 싶어 호랑일를 찾아 다니다 작업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창작민화를 시작한 시기와 호랑이 그림의 시작을 묻는 질문에 송 작가는 "창작민화는 10여 년이 되었으며, 창작민화를 시작하면서 호랑이도 시작하게 되었으며 호랑이를 디자인화 해서 그리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창작민화를 하고 나서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 송작가는 "창작민화라고 하면 기존 민화의 틀에서 벗어나야 된다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고, 다른 분도 보면 민화와는 다른 어떤 새로운 것을 원하시는데 저도 그러한 점을 착안해서 전통민화의 한국적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저 만의 독특한 개성적인 캐릭터, 그러한 것을 만들기 위해 디자인화 해서 세계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작민화가 대중들에게 어느 정도 알려져 있냐는 질문에 송 작가는 "창작민화 자체가 한국적인 것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민화는 서민이 그린 그림, 서민이 좋아하는 그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민화에 대한 거부감도 없고 친근감이 있기에 저는 나름대로 한국화의 기본적인 한국정서를 제 민화 속에 담고 싶고, 창작민화라는 자체를 창작이기 보다는 우리가 즐기고 늘 좋아하는 그림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작가는 전시장의 작품들을 차례로 돌면서 설명을 이어 나갔다.
송현숙 작가는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민화전공 석사를 졸업 후, 개인전 3회 국내단체전과 해외단체전에 수 십회 참여했으며,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올해의 최우수 작가상을 비롯한 10여 회의 수상 경력으로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을 비롯한 많은 단체에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