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마루아트센터 3층에서는 2022년 1월 5일~1월17일까지 최지아 개인전 '여행지의 빛과 그림자'가 전시되고 있는 현장에 1월 5일 오후 최지아 작가를 찾았다.

최지아 개인전 '여행지의 빛과 그림자'
최지아 개인전 '여행지의 빛과 그림자'
최지아 개인전 '여행지의 빛과 그림자'
최지아 개인전 '여행지의 빛과 그림자'

인터뷰에서 죄지아 작가는 "이번 전시의 콘셉트는 여행입니다. 여행을 하면서 저에게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아주 사소한 공간이라도 저와 만나면 화려한 만남이 될 수도 있고, 거기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상황들이 많이 생겼어요. 그런 것들을 사진이나 제 기억의 메모리를 통해서 그린 그림들이에요. 주로 유럽을 많이 다녔으며 유명한 곳이라도 이면의 보이지 않는 뒷 뜰 같은 곳을 조명해서 작품으로 표현했으며, 그 장소를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회화적이고 주제적으로 떠오르는 것을 작품화 했으며, 제 작품에서는 여행지에서 빛이 있을 때를 기다려서 빛과 그림자가 항상 듀엣을 이루고 있고 어떤 장소에는 늦게 도착해서 그 타이밍을 놓쳤을 때는 너무 아쉬움이 많았다."고 표현했다.

최지아 개인전 '여행지의 빛과 그림자'
최지아 개인전 '여행지의 빛과 그림자'
최지아 개인전 '여행지의 빛과 그림자'
최지아 개인전 '여행지의 빛과 그림자'

이어 "빛과 그림자를 그린다고 해서 똑같이 나타내는 것은 아니고, 보스니아 같은 역사적인 장소에서는 그 역사적인 배경에 맞는 빛을 생각해서 표현했으며, 액자마저 그 배경에 맞게 색칠을 해서 완성했다."고 말했다.

최지아 개인전 '여행지의 빛과 그림자'
최지아 개인전 '여행지의 빛과 그림자'
최지아 개인전 '여행지의 빛과 그림자'
최지아 개인전 '여행지의 빛과 그림자'

최지아 작가는 "나에게 있어 그림은 여행이고 가장 인상적인 만남이며,  그림은 나에게 있어 휴식이며 위안이며, 그림은 나에게 있어 음악의 리듬과 멜로디 때로는 쉼표와 같은 것이고, 내 그림에는 굳이 많은 생각을 담지 않고 그저 따뜻하고 때로는 시원하기만 하면 되기에 보기에 쉬운 것이 내 그림"이라고 본인의 작품을 설명했다.

최지아 개인전 '여행지의 빛과 그림자'
최지아 개인전 '여행지의 빛과 그림자'
최지아 개인전 '여행지의 빛과 그림자'
최지아 개인전 '여행지의 빛과 그림자'

이어 "나는 그림으로 발아하고 내 그림은 에너지이며, 크고 강렬한 것 만이 아니라 작은 채송화 씨 같을 지라도 발아하는 그 자체로 에너지"라고 표현했다.

최지아 개인전 '여행지의 빛과 그림자'
최지아 개인전 '여행지의 빛과 그림자'
최지아 개인전 '여행지의 빛과 그림자'
최지아 개인전 '여행지의 빛과 그림자'

연세대학교에서 음악교육석사를 전공했던 최지아 작가는 피아노를 좋아하면서 틈틈이 그림을 그렸으며, 패션에서는 다리를, 어떤 경우에는 배를 백 점씩 그렸던 것이 밑거름이 되었으며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개인전 10회, 초대, 그룹전에 다수 참가했으며 지금은 여행 작가로 활동 중이다.

최지아 개인전 '여행지의 빛과 그림자'
최지아 개인전 '여행지의 빛과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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