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는 2021년 12월 24일~2022년 1월 9일까지 공연되는 '부조리 부부'의 주호성 배우를 인터뷰 하기 위하여 강익모 전시평론가와 함께 12월 29일 오후 6시 알과핵 소극장에 도착했다.

장나라 父, '부조리 부부 주호성 배우' 인터뷰
장나라 父, '부조리 부부 주호성 배우' 인터뷰
장나라 父, '부조리 부부 주호성 배우' 인터뷰
장나라 父, '부조리 부부 주호성 배우' 인터뷰

부조리 연극 <부조리부부>은 70대 노부부가 겪게 되는 일상 속 부조리 이야기로 70대 노부부의 일상적인 대화로 시작되는 연극 <부조리부부>에는 관록의 연극배우 ‘주호성’과 ‘정아미’가 45년간을 함께 살아온 부부로 출연한다.

장나라 父, '부조리 부부 주호성 배우' 인터뷰
장나라 父, '부조리 부부 주호성 배우' 인터뷰

‘주호성’배우는 전직 군인출신의 퇴직자로 올곧은 성품과 부조리함을 참을 수 없는 인물, ‘남편’역할로 분한다. ‘주호성’배우는 52년 동안 연극 무대에서 다져온 묵직한 연기력으로 열연을 선보이고 있고, ‘정아미’배우는 가정에 충실한 가정주부, 지난 40년간을 가족만을 생각하며 살아온 ‘아내’ 역할을 맡았다.

장나라 父, '부조리 부부 주호성 배우' 인터뷰
장나라 父, '부조리 부부 주호성 배우' 인터뷰

무대위로 공연 준비로 셋트장이 준비되어 있는 가운데 주호성 배우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장나라 父, '부조리 부부 주호성 배우' 인터뷰
장나라 父, '부조리 부부 주호성 배우' 인터뷰

강익모 전시평론가가 부조리 부부에 대해 설명을 부탁하자 주호성 배우는 "부조리 부부의 주인공은 저기 걸려 있는 사진첩의 주인처럼 군인 출신으로 우리나라의 중년 이상의 남자들이 살아가는 방법이 굉장히 많이 바뀌었는데 어릴적에야 자라면서 강요받으며 남자다워야 한다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성장을 했는데 지금은 세상이 많이 달라졌지만, 그런 가부장적인 군인 출신의 남자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장나라 父, '부조리 부부 주호성 배우' 인터뷰
장나라 父, '부조리 부부 주호성 배우' 인터뷰

강익모 교수가 따님인 장나라 배우가 중국에서 활동하고 한국에서도 활동해서 불우한 단체를 돕고 있는데 대해 질문하자, 주호성 배우는 "나라가 연기를 시작하고 오디션을 보고 하는 것을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수많은 오디션을 보면서 떨어지고 어떻게 하다가 붙으면 회사가 망하고, 어떻게 하다 1등으로 붙었는데 상대역 배우가 데리고 온 사람에게 밀리고, 대략 5년 동안을 울게 되는데 그것을 옆에서 보고 있자니 너무 힘들었고 참 걱정스러운 5년을 보내면서 집에서 기도를 하거나 이야기 하면서 우리가 혹시 조금이라도 성공해서 인기를 얻게되면 좋은 일부터 하자는 얘기를 형제도 없이 '아내와 아들과 딸' 4식구가 집에서 한참 힘들고 울고 다니던 때에 약속을 했었는데 대학교 2학년 때 팝콘 튀기듯이 갑자기 펑하고 터져서 이름을 드날리게 되니까 나라도 솔선해서 얘기하고 우리 모두가 약속을 지키자는 뜻에서 묵묵히 실행 했던 것"이라고 덤덤하게 답했다.

장나라 父, '부조리 부부 주호성 배우' 인터뷰
장나라 父, '부조리 부부 주호성 배우' 인터뷰

이어 "그렇게 약속을 실행할 수 있었던 것은 팬클럽에서 열성적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그런 일을 할 수가 있었고, 중국에서 활동하면서도 중화자선총회라는 단체에서 관리해 주는데 그곳을 통해서 그런 활동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 속담에 '장미를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더니 내 손에 장미의 향이 남았더라' 라는 이야기가 너무 좋아서 같이 식구들과도 그 이야기를 하게되고 처음에는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자는 뜻에서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알게 하자'로 임해 왔으며, 그러다 보니 이 일을 계기로 많은 연예인들이 좋은 일에 솔선하시는 액수가 단위가 커져서 알게 하는 일에 좋은 영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나라 父, '부조리 부부 주호성 배우' 인터뷰
장나라 父, '부조리 부부 주호성 배우' 인터뷰

이어서 대한민국 늘푸른 연극제에서 연출을 맡은 부분에 대한 질문을 비롯하여 몇 가지 질문이 계속되었다.

연극 부조리 부부는 70대 노부부가 낮에 본 연극의 낯섦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연극이 인생의 부조리함을 이야기하는 ‘부조리극’ 이라는 점에 초점에 맞춰 서로 토론을 하는 스토리로, 한 기자가 남편에게 요청이 있다며 찾아온다.

장나라 父, '부조리 부부 주호성 배우' 인터뷰
장나라 父, '부조리 부부 주호성 배우' 인터뷰

소령이 수류탄 투척훈련 중 한 병사가 놓친 수류탄을 맨몸으로 덮쳐 주변의 다른 병사들을 구한 사건에 대해 눈앞에서 소령의 죽음을 본 주변의 병사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로 힘들어 한다는 이야기를 하며, 영웅으로 추대 되는 현 상황을 바로 잡아달라고 한다.

남편은 분노하고, 잠잠해진 일상에서 또 다시 부조리한 상황을 맞닥뜨리는데...

장나라 父, '부조리 부부 주호성 배우' 인터뷰
장나라 父, '부조리 부부 주호성 배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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