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판타블로 이민 작가가 코엑스 1층 A홀 전관에서는 2021년 12월 22일~26일까지 5일간 진행되고 있는 서울아트쇼에 작품을 선보였다.
파 판화는 복제를 위한 기법으로, 복제라는 의도에 의한 필연성과 기계나 손의 압력에 의한 우연성이 존재하고, 선과 화면이 평면적으로 보여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반면, 서양화는 작가의 테크닉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색상과 붓의 움직임에 의해 작품이 완성된다.
이런 특징의 판화와 서양화를 접목시킨 판타블로 기법이란 판화의 특성인 복제는 배제하고 강하고 날카로운 선은 더 도드라지도록 하여 서양화처럼 캔버스에 다채로운 색상을 입히는 기법으로, 회화의 장르를 넓히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졌다.
작가 이민은 우연한 기회에 제주도를 찾게 되는데 그곳은 이민에게는 여행지 이상의 곳이었다. 시선을 옮길 때마다 각기달리 펼쳐지는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 때문이었는지, 그 곳에서의 소중한 인연들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많은 이들이 제주도의 매력에 빠져 제주 한달 살기, 제주 일년 살기 등에 동참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은 그 때의 인연으로 이중섭 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 공모에 참여하게 되었고 1년을 입주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을 얻었다.
광주 양림동을 배경으로 한 ' 판타블로 : 양림연화 99'를 끝마친 그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였고 자연스레 그의 다음 작품 활동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판타블로2 : 탐라島다 99'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민 작가
한국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학사(서양화 전공) 일본 다마대학교 미술대학원 석사(판화 전공) 졸업 후 아트페어 28회 참가, 개인전 80회, (한국미술협회주관)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역임, 전국 무등 미술대전 광주직할시전 심사위원, 전국춘향미전, 행주미전, 구상전공모전, 대전중구예전, 소사벌미전 등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전국 무등 미술대전 판화부문 대상을 비롯한 숱한 수상 경력으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