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120, Wall Gallery (대표임은정)에서는 12월 16일~12월 24일까지 남기희 작가의 작품과 플러스홍(PlUS hong) 임은정 대표 콜라보작품, ‘무하유지향 LOOK’ 이 전시되고 있는 갤러리에 들려 남기희 작가와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이번 전시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의 컨셉에 대해 남기희 작가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감회가 깊었습니다. 이번 특별한 전시를 기획한다는 자체가 새로운 도전으로 생각되었으며, 그동안 진행했던 작품과는 차별화하여 패션과 이번 전시 ‘무하유지향 LOOK’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저의 작품에서는 가상공간 속에 겹겹이 쌓은 저의 살아온 만큼의 세월을 작품으로 표현하면서 쌓고, 또 쌓고 그 쌓음을 묶어 놓음 자체가 저의 작품세계입니다.”라고 표현했다.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이번 패션과의 콜라보 작업에서 어려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 남 작가는 “작품을 하면서 굉장히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이번 작업은 이곳 ‘Well Gallery’에서 줄 곳 진행했으며, 패션에 맞는 작품으로 같이 진행하면서 서로 작품과 패션의 콜라보 진행 과정에서 패션과 혼연일체가 되는 ‘LOOK’의 작품세계를 완성하면서 나의 새로운 작품세계에 행복함을 느꼈고, 임은정 대표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포스터에 등장하는 남기희 작가의 스타일에 대해 이번 전시와 더불어 바뀐 것 같다는 질문에 남기희 작가는 “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행복감을 패션에도 가미시켜 임은정 대표가 손수 디자인 해 준 작품에 헤어스타일까지 변화를 주었고, 감성미술제 김미정 이사가 전시기획 총괄을 맡아 새로운 신세대적인 변화에 두 사람의 도움으로 이번에 색다른 변신을 시도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미술교육을 위해 30여 년을 일하면서 작가 활동을 겸해온 남기희 작가는 그 과정에서 교육을 받았던 제자들이 같이 연구하고 같이 발전하면서 이런 행복한 결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를 살려 작품 활동에 더욱 매진하면서 외국으로의 진출을 기획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박명인 미술평론

과연 미술에 있어서 단순화란 어떠한 의미일까. 그것은 꽉 찬 비공간적 공간에는 채워 넣을 수 없다는 한계의식 때문이다. 반면 단순화하고 형체에 구애받지 않은 공간에는 여유가 있고, 무엇이든지 채워 넣을 수 있다는 긍지가 생긴다. 비웠다고 해서 니힐리즘(nihilism)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 남기희의 회화는 단순화가 아니고 비운 것도 아니다. 많은 것들이 채워져 있다. 이것을 남기희는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발표해 온 무하유지향이란 명제에서 많은 사람들은 의아했을 것이다. 그러나 남기희는 이 같은 동양철학에서 감회를 받고 일반인들이 속칭 미니멀 아트라고 말하는 형상화를 타파하고 내면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는 가상공간 예술(메타버스 아트)이다. 그러니까 서양에서 의미하는 단순화, 단색화 같은 형식의 아포리아(aporia)가 아니라 장자의 논리에 입각해 보았을 때 무한한 세계를 의미하는 것이다. 기존의 미니멀 아트는 이 같은 아포리아로 인해 단색화, 단순화 등의 제3의 다른 방법이나 관점에서 새로이 탐구하는 출발점이 되었지만, 남기희는 장자의 철학을 통해 깊은 심미의식을 발견하게 되고 진정한 동양철학의 심오한 심미를 접하게 되었다. 말하자면, 형식상의 골격은 미니멀 아트로 보이지만 이것은 대중적 일반 시각이고 내용적으로는 남기희 자신의 삶의 여러 의미와 이미지가 복합적으로 표현됨으로써 미래 지향적인 리얼리티가 함축된 작품이다.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남기희는 이러한 메타버스의 기능을 회화에 도입하여 캔버스에 무한한 가상공간을 만들어놓고 그 안에 자신의 삶의 형상이나 추구하는 이상을 쏟아 넣고 있다.
남기희의 아우라(aura)는 신비롭게 빛나기 시작하여 보는 사람을 일종의 신비로운 가상공간으로 유혹하여 캔버스 위에서 마술적으로 매료시킨다.
이제 남기희는 장자의 무하유지향이라는 장자의 철학과 접목하여 미니멀 아트가 아닌 무한한 공간개념으로 표출되는 또 하나의 가상공간 회화 양식을 탄생시킨 것이다.
~박명인 미술평론가  평론글중에서 ~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임은정 대표 가족과 함께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임은정 대표 가족과 함께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남기희 개인전, 패션과 콜라보 ‘LOOK’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남기희(Nam Ki Hee)

개인전 및 부스개인전 6회
(조형갤러리, 라메르갤러리, 31갤러리,자란다어린이미술관ㆍWill갤러리)

해외 및 단체전 280여회
미주예총초대LA특별전,동북아시아전
한몽국제교류초대전,한일미술교류전
밀라노현대미술초대전,한중예술교류제
광진미협전,광진예술인초대전
한국모던아트작가회전,미교전
인사동감성미술제,현대미술교우회전
앙데팡당Korea 초대작가전
제24대한국미협임원초대전                  
한국미협서양화2분과전

국외및국내아트페어
홍콩어포터블아트페어
중국CCTv초대전ㆍ안산국제아트페어
대전ㆍ대구ㆍ울산ㆍ인천국제아트페어)
화랑미술제ㆍ인사동엔틱아트페어
홈테이블데코ㆍ핑크아트페어

수상
대한민국 창조문화예술대상(대상)
대한민국문화교육대상(대상)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초대작가상)
평화미술대상(국회부의장상)
광진예총광진예술인표창(광진예총회장)

2008~2015 한국미협 미술교육위원
2016~2020 한국미협 미술교육위원장/당연직이사

현재
인사동감성미술제/Art Heal그룹 대표
사)한국청소년미술협회 이사
Art 몬드리안 고문/미교전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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