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3rd Solo Exhibition by KIM YONG HWAN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올에서는 2021년 12월 8일 (수) ~ 12월 14일 (화)까지 김용환 개인展 '여행의 흔적'이 전시되고 있는 가운데 12월 11일 오후 1시에 전시장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모르코의 인상

김용환 작가는 이번 전시의 내용을 "여행지에서 보았던 느낌을 표현해 보았으며, 여행지의 풍경들을 표현하는 색감에 풍부하게 보여드리고픈 욕망이 이번 작품을 낳게 했으며 앞으로 더욱 좋은 작품을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몽마르트의 인상

올 갤러리 박인숙 부관장은 김용환 작가에 대해 "김용환 작가는 여행지를 다니면서 느꼈던 감성을 화폭에 담아 본인만의 컬러로 표현하고 있는 작가로 감상자들도 작품을 보고 김용환 작가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컬러에 대해 호평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어 박인숙 부관장의 작품 설명으로 이어졌다.

베니스 근교의 여명

이홍원 미술평론(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학예실장 / 철학박사)

누구나 현실의 일상을 내려놓고 발을 내딛는 순간, 눈에 보이는 모든 일상이 그림이나 영화의 한 장면이 된다. ‘나’라는 주체로부터 한 걸음 떨어져서 ‘나’를 객체로 인식하면서 일상은 낯선 풍경이 되는 것이다.

베니스의 오후

그리고 내가 일상이라는 무대에서 내려오는 그 순간 나는 주인공에서 관객이 된다. 늘 그렇게 있었던 건물과 길들, 상점과 거리의 풍경들은 무대의 배경이 된다. 그러나, 때로는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사회에서 하나의 도구로 인식되던 자기 자신이 영화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그것을 현실에서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여행’이다.

부하라의 오후 (2)

물리적 의미의 여행이 있다면, 시공간을 넘나드는 여행도 있다. 미디어와 SNS가 보편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간접경험을 통해 지구 반대편의 일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 몸소 경험하는 것에는 비할 수 없을 것이다. 진정한 여행은 자기성찰의 기회를 얻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부하라의 오후
순천 정류장의 오후
히드로 공항 근교의 석양
히바의 인상
김용환 작가
김용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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