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경인미술관에서는 2021년 12월 8일~12월 14일까지 서재덕 개인전 ‘목가구전’이 열리고 있는 전시장을 8일 오후 들려 잠시 인터뷰를 청했다.
인터뷰를 해 본 경험이 적다는 서재덕 목수는 인터뷰에서 “40까지 직장생활을 하다 직장을 그만두고 목수 일을 시작해서 5년 전부터 도마에서부터 시작해서 소목이 제 직성에 맞아서 가구와 옻칠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무를 소재로 작품을 만들고 있는데 나무의 원래의 모습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의 환경을 가구에 접목시켜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19 펜데믹 시대에 어떻게 극복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서 목수는 “그냥 버티고 있다.”고 답했다.
작업하면서 어려운 점을 묻는 질문에 “전통가구 자체가 시장 자체가 좁다 보니 작업하기는 힘들지 않으나 생계로 직결시키기가 어려운 점이 많지만, 작업하는 것은 재미있다.”며 긍정적으로 말했다.
전통공예를 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를 묻는 질문에 “제가 의도했던 작품이 나왔는데 작품을 보시는 분들이 그 작품을 알아봐 주었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한류 바람이 불고 있는데 전통공예로 세계에 알릴 방도에 대해 묻자 “유튜브를 통해 현대가구가 세계로 많이 알려지고 있다며, 전통가구는 아직 알려지고 있지 않은데 그 분야를 노력해서 개척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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