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달진 기자] 서울 종로구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에서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이 12월 2일~12월 11일까지 열리고 있는 현장에 12월 7일 오후 본 방송 촬영팀과 강승주 작가를 찾아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본 기자의 ‘레지나의 꿈’이란 전시회 제목은 어떻게 정해졌는지 묻는 질문에 강승주 작가는 “레지나 라는 게, 레지나가 라틴어로 '여왕' 이라는 뜻이에요. 그리고 '에고'는 이제 '나' 라는 거죠. 그래서 나 자신을 이렇게 옛날에 신화 속이나 이런 고대 그리스에서 나오는 그런 조각품들의 나오는 여성상이나 그런 인물들이 지금의 현재나 미래의 와서 나한테 투영 되어져 가는 나를 다시 볼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될 수 있고, 그런 의도에 있어서 제가 작품을 만들어 나갔던 것 같아요. 작품을 보니까 옛날에 어떤 고대 유적의 신전 기둥이라든지 이런 게 있고 또 거기에 우리가 옛날에 봤던 그런 상, 인물상들이 있고, 거기에 또 이렇게 자세히 보면 한국에 어떤 전통” 일 수도 있다고 답했다.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 작가의 작품에서는 고대의 유적, 신전의 기둥, 비너스 상과 우리의 귀면, 연화문, 문양, 용 등으로 서양과 동양의 만남, 현대 젊은이의 남성과 여성성이 혼재된 중성성, 레게 머리 등 시공간을 떠나 융복합을 시도했다. 전시 작품은 흙과 복합재료로 사용한 조각과 몇 점의 회화 작품이 바쁜 현대인에게 과거로의 회향을 생각케 해주었다.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 작가는 작업노트에서
“나의 그림과 조각은 내자신의 밑바닥의 본성과 과거의 거울로 표현되어 진다. 인간과 자연을 향한 희망과 추억이 내재 되어 있다. 우리는 추억의 모습 또한 찾고 싶어 한다.

빌랜도르프의 비너스나 한시대의 여왕의 형상이 고대역사의 긴 세월 속에서 현재, 미래에도 계속 볼 수 있다. 그들의 영원성이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나의 작품의 소제인 여러 인물들은 시간과 공간을 떠나 사라지지 않고 언제나 나와 같이한다, 역사와 같이 숨 쉬며 내가 다시 재해석 하고 싶어 한다,

죽음의 의미가 끝이 아니고 영원 할 수 있듯이 나의 작품 속에 소제로 표현되어진 고목들 또한 흙으로 빚어져 다시 쌓아가며 탄생되어지고 그 자리에 버티고 서 있는 듯 하다.

그런 모습이 지금의 내 모습과 같은 느낌으로 투영 된다 할 수 있겠다. 늙은 고목에 영혼이 담겨있듯이 그 자리에 있으면서 우리의 삶을 기억해 준다. 나의 작품은 역사 속의 인물이 조각으로 만들어지고 다시 빚어진다. 또한 그의 힘과 영원성이 나의 색깔로 보여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적었다.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작가는 이화여대 조소과 동 대학원과 일본 다마미술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탈리아 베네토 주한인문화원 초대전, 이화조각회, 일본도조전 등에 출품했고 위에 층에는 제40회 한국여류조각회전이 열려 관람객을 맞았다.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강승주 개인전 ‘레지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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