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최윤영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관정 허성미)에서는 윤은자 개인전 ‘모든 것의 이면’ 이 2021년 11월 17일~23일까지 열리고 있는 전시장을 들려 잠시 작가와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판화기법을 이용한 회화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추상성을 지향하고 크고 작은 색면 구성과 기하학적인 색 그리고 유기적인 패턴이 어우러져 형식과 형태를 거부한 작품들이 시선을 끌었다.
윤은자 작가는 이번 개인전 '모든 것의 이면'을 통해서 “순전히 나의 것이면서도 생각이란 늘 살아서 움직이기에 스스로의 세계이면서도 그 모두를 표현해 내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하고, “세계가 늘 변화하여 가듯이 나 자신도 끊임없이 변하는 존재로 그 변해가는 존재가 자기의 세계를 표현해 보라고 유혹하며, 하얀 사각의 공간에 어떠한 구속도 받지 않고 스스로의 세상을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면과 이면이 함께하는 상대적인 세상 속에서 늘 나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그 자유로운 영혼이 표현하는 나의 작품 또한 자유로울 수 밖에 없으며, 형식과 형태를 거부하고, 기법이 중요하지는 않으며, 생각으로 존재하는 정면과 이면의 영혼이 서로를 느끼고 만나고 감지하는 순간에 사랑하게 되고, 그래서 더 넓은 우주와 세상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최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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