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94 홍문관에 위치한 비트리 갤러리에서는 2021년 12월 10일(금) – 2022년 1월 8일(토) 까지 ‘노준 (Noh Jun) ; in Between 展’이 개최될 예정이다.
[아트코리아방송 = 김미영 기자] 비트리 갤러리는 오는 12월 10일(금)부터 2022년 1월 8일(토)까지 노준 개인전 ‘in Between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 지는 노준 작가의 신작은 기존의 작품과는 조금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일반적인 조각 좌대를 사용하지 않고 작가가 직접 만든 나무 상자 위에 각 캐릭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작가는 작품마다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고유의 집(나무상자)을 만들어, 고된 하루를 보낸 이들에게 가장 편안한 휴식공간인 집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한다. 작가는 집을 통해 인간과 인간, 인간과 동물을 넘어 인간과 자연을 교감하며 희망을 꿈꾸고자 한다.
노준 작가의 상상에 의해 창조된 독창적인 동물 모습의 캐릭터들은 다양한 형태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평면작업에서는 분홍과 빨강이 섞인 머리띠를 한 고양이 태희(Taehee)나 원숭이 캐릭터 키키(Kiki)가 따뜻한 나무를 소재로 서로가 껴안아주는 듯 중첩되어 부드러운 감성을 주며, 흘러내리는 강물을 뒤집어 쓴 듯한 <Like A Flowing River>시리즈는 노준 작가가 캐릭터들에게 투영하는 따스함의 감정이 쉬지않고 흘러내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크롬 페인팅(Chrome painting)기법은 기존 페인팅과는 달리 여러 번의 도색 과정을 거쳐 작가의 온정이 더 많이 깃들어 독특한 느낌을 준다.
작가의 작품은 행복한 관계를 만들고, 회복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동글동글 귀여운 캐릭터들을 통해 그들과 우리가 어쩌면 하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동물들과의 교감과 애정을 중요시 하는 노준 작가는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동물 캐릭터에 인간의 제스처와 마음을 담아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 그리고 공간(집)을 이야기한다.
노준 작가의 의인화된 귀여운 동물 캐릭터 작품을 통해, 코로나 속 움츠린 겨울 잠시나마 따스한 교감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
노준 Noh Jun Profile
(b.1969)
2006 서울 대학교 미술대학원 미술학 조소전공 박사과정 수료(Ph.D)
1999 서울 대학교 미술대학원 조소과 졸업(M.F.A)
1993 서울 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B.F.A)
주요 개인전 (2004~)
2021 ‘in Between’, 비트리갤러리, 서울
2019 ‘The Pursuit of Sweet Things’, 이화익갤러리, 서울
2018 ‘하버 아트페어 특별전’, 홍콩 하버씨티, 홍콩
2017 ‘박제된 시간’, FnArt Space, 서울
‘Tattoo on my mind’, 오거스트 하우스, 양평
2016 ‘노준 기획 초대전’, SH Art Project, 도쿄
2015 ‘Intangible White’, 갤러리 아트유저, 서울
2014 ‘Animal Doll Figures with Dream+Hope, 스튜디오 엠비언트, 쿄토
‘Play with Avenuel’, 롯데 에비뉴엘, 서울
2013 ‘Sky, Water, and Forest’, 63 스카이아트, 서울
‘NJ Entertainment, Jeju’, Via art Art center, 제주
2012 ‘동경, 약속 - 4,185km’, 스페이스 더 컷, 서울
2011 ‘희망을 잊은 이들을 위한 희망’, 이화익갤러리, 서울
2010 ‘You can do more light and trivial’, 갤러리 카제, 오사카
그 외 2인전 및 다수의 단체전,
수 상
2009 제4회 포스코스틸아트어워드, 본선작가상 수상, 포스코
2008 제19회 김세중 청년 조각상 수상, 김세중 기념 사업회
2007 제7회 모란 조각대상전, 특선, 모란미술관
2007년도 시각예술 창작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작가 선정, 서울문화재단
2006 제6회 송은 미술대상전, 대상, 송은문화재단
작품 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송은문화재단, 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미술관, 영은미술관, 롯데그룹, 코오롱, 한국 야쿠르트, 마나랏 알 사디앗(아부다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