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 6층 루프탑에서는 경남 진해에서 인터뷰를 위해 서울까지 온 아트코리아방송이 선정한 기업인 부문 문화예술대상 수상 예정자인 남명그룹 이병열 회장과의 인터뷰가 김종근 미술평론가가 리포터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남명그룹 이병열 회장은 고객을 사랑하고 불우한 청소년과 문화예술인과 이웃을 돕는 정신이 모든 이의 귀감이 되어 ‘2021년 아트코리아방송이 선정한 문화예술대상’ 수상자에 선정되었다.
기업운영도 힘든 시기에 문화예술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묻는 김종근 미술평론가의 질문에 이병열 남명그룹 회장은 “건설업을 시작한 지 33년 된 기업인으로 오래전부터 주위에 문화 활동하는 사람들의 어려움을 보고 기회가 되면 도움을 주어야 되겠다 생각하던 차 실행에 옮기고 있고 많은 도움은 안되지만 앞으로 예술단체나 지원할 단체를 찾게 되면 체계적으로 지원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남명이라는 기업이념 자체에 많은 이에게 베풀고 도와주는 의미가 있다는데? 라고 묻는 질문에 이병열 회장은 “남명이란 이름은 ‘경(敬)으로서 나를 밝히고 의(義)로서 나를 던진 선비’ 남명 조식(曺植) 선생으로 인해 남명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남명 조식 선생의 뜻은, 항상 주위를 살피고 이웃을 섬기고 어려운 사람을 도우는데 앞장서고, 겸손함을 잃지 말라는 뜻을 따라 그 분을 존경하는 의미로 남명이라 지었고, 그 정신을 이어받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공연장과 갤러리를 지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의 문화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는데? 묻는 질문에 이 회장은 “공연장이나 갤러리는 수익 발생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 완성한 이유는 전부터 꿈꿔 왔던 일로 남명의 사옥을 옮기는 일에 공연장과 갤러리를 포함시켜 순수 남명의 직원들이 직접 기획 및 설계하여 어려운 문화예술인 개인이나 단체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미술 작가들에게는 갤러리 제공으로 생각을 실천으로 옮긴 셈”이라고 말했다.
그림도 좋아하시지만 토기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모으고 계시는데 후에 어떠한 생각으로 수집하고 계시는지? 라는 질문에 이 회장은 “퇴기와 자기와 옹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어느 시기에 기회가 와서 구입을 하기 시작했고, 앞으로 조그마한 박물관을 지어 공개할 생각인데 자기가 250여 점, 토기가 250여 점, 옹기가 100여 점, 기타 여러 가지로 1000여 점에 달한다.”고 답했다.
메세나 후원하는 부분도 많이 알려져 있고, 특히 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사장을 맡고 계신데? 질문에 “경남오케스트라가 창단된 지는 좀 오래 됐습니다. 정기공연도 갖고, 또 기획공연도 하는데 거기에 지휘자가 부탁도 하고 해서 제가 이사장을 맡아서 현재까지 오고 있습니다.
특별하게 보람을 느끼는 것은 청소년 단원들이 있는데 거기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까지 관원들이 이루어져 있는데 재작년에 영재로 다섯 명이나 당첨됐습니다. 그런 친구들이 잘되고 또 금호재단이니까 거기에서도 악기를 사무 지원 받는다든지 여러가지 혜택을 받게 되고 해서 상당히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병열 회장은 마무리 인사로 아트코리아방송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화예술인들과 작가들을 홍보하는 방송으로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도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방송이 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