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가 주목하는 작가 15人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문화 예술의 중심지 인사동의 중심부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관장 허성미)는 매년 신진작가, 중견, 원로 작가를 가리지 않고 작가들의 작품 활동과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작가들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가 주최한 ‘2021 작가공모전’에 당선된 총 15인의 단체전과 대상을 수상한 이화백 작가의 개인전을  2021년 10월 6일(화)~10월 12일(수)까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관장 허성미) 1F에서 전시중인 가운데 오픈일인 10월 6일 오후 5시부터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전시장에서 전시 오프닝과 시상식이 유민 큐레이터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작가공모전 행사에서 허성미 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작가공모전 행사에서 허성미 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작가공모전 행사에서 김종근 미술평론가가 축사를 하고 있다.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작가공모전 행사에서 김종근 미술평론가가 축사를 하고 있다.
허성미 관장이 대상수상자 이화백 작가에서 상장 및 부상을 전하고 있다.
허성미 관장이 대상수상자 이화백 작가에서 상장 및 부상을 전하고 있다.
유민 큐레이터가 사회를 보고 있다.
유민 큐레이터가 사회를 보고 있다.

회화, 공예, 자수, 펜화, 인물화로 풀어낸 15인의 작가의 스토리와 치열한 고민을 담아낸 작업 방식을 통해 현대 미술과 한국미술의 흐름을 가늠해 보길 바란다. 세 명의 평론가와 함께 진행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역량 넘치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전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 미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길 바란다.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작가공모전 시상식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작가공모전 시상식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작가공모전 단체사진

이번 작가 공모 당선 심사에 도움을 주신 김종근(심사위원. 미협 학술평론분과 위원장)은 “공모전 심사는 늘 긴장과 즐거움이 있다. 새로운 작가를 만날 수 있다는 신선함 때문이다. 500여 명에 달하는 이렇게 응모 작가 수가 많은데 놀랐다. 다양한 장르와 경향의 작가들이 있어서 한국미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밝게 했다. 좀 더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가들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행히도 대상 수상을 받은 이화백 같은 10여 명의 작가가 있어서 그 의미가 크다. 이 공모전이 신진 청년작가들을 발굴하는 명성 있는 공모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전시장 모습
전시장 모습

또한 고충환 평론가는 “선정된 작가들이 다양한 경향성을 보여주고 있고, 현대적인 감각과 함께 고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대상의 경우 감각적 쾌감을 자아내는 색채감각과 화면 구성으로 현대인의 일상과 이상, 꿈과 욕망을 표현했다. 사이사이에 맥락에서 벗어난 제3의 소재며 서사가 개입돼 그림을 의미론적으로 확장하는 것도 흥미롭다.”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항섭 평론가는 “한국 화단에서 시행되는 다양한 형태의 공모전은 그 수를 헤아리기도 힘들다. 인사동 중심에 자리한 인사아트프라자도 그 대열에 합류하여 공모전을 실시했다. 기존의 공모전과 15명의 입상자를 선정하여 대상 수상 작가에게는 상금 500만원을 포함해 1,000만원 상당의 개인전을 열어준다. 이는 개인 갤러리에서는 전례가 없는 일인데,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의 소산이다.

대상작가 이화백, an avenue 2, 200x100cm, oil on canvas, 2009
대상작가 이화백, an avenue 2, 200x100cm, oil on canvas, 2009

대상작으로 선정된 이화백 작가는 인물과 풍경을 조합하는 방식의 팝아트의 한 유형의 작업을 한다. 무엇보다도 마치 사진을 오려 붙인 듯싶은 콜라주 형태의 인물 묘사 및 구성이 독특하다.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인물들을 자유롭게 배치하고, 실내 풍경이나 실외 풍경을 대입시키는 조형어법은 매우 신선하다.”라고 전했다.

김성엽, Artists on sand island-2021, 122x84.7x5cm, acrylic and oil on canvas
김소희, 일상을 보다, 57.5x48cm, sewing drawing, 2018
김순철, About wish 2149, 80x80cm, 한지에 채색과 바느질, 2021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박복신 회장과 허성미 관장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는 인사동의 중심에서 매주 다양한 작가님들이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작가님들의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기획전과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라고 밝히면서 이번 2021 작가 공모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지원과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훌륭한 작품들이 많았지만 더운 많은 작품을 전시하지 못한 아쉬움과, 작품을 위해 흘려주신 땀방울과 열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2021 작가 공무 당선전에서 선보이는 15인 작가님들의 앞으로의 활동에도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을 전합니다. 이번 전시가 여러분들의 작품 활동에 작은 기쁨과 원동력이 되시길 바랍니다.”이라고 덧붙였다.

김진남, 신호1, 90.960.6cm, oil on canvas, 2015
무아리(이수희), 감정의조각들-욕망, 52x65cm, Mixed media on wood
문기전, 자아풍경 Q-S 10 (Quantum-Selfscape 10), Pencil on paper, 55x80cm, 2018
박우, Windows vol.15, 53x45cm, 캔버스에 혼합재료, 2021
박정민, 길상(Fortune),  72.7X72.7Cm, Acrylic on Canvas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작가 공모상은 투명성과 공정성, 권위 및 작품성 등 여러 면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우수한 작가들의 참여비율이 높고 주목할 만한 미술 흐름을 담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9명으로 총 15명이 뽑혔다.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2021년 10월 6일 오후 5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층에서 작품들은 12일 오전까지 같은 장소에서 전시된다.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가 주목하는 작가 15인의 작품은 1F 그랜드관과 더불어 인사아트프라자 5F 카페 ‘르프랑루프탑’에서 카페 단체전도 2주동안 감상할 수 있다. 작품들은 12일 오전까지 같은 장소에서 전시된다. 매년 이어질 문화예술 발전 및 작가 발굴을 위한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작가 공모전에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박정인, Pioneer, 60.6×60.6cm, 캔버스에아크릴, 2019
윤희철, 경복궁, 100cmx 60cm ,아르쉬 300g 중목, 펜드로잉 위 수채
이지희, Sweet shelter, oil on canvas, 100.0 x 80.3, 2019
이철규, Identity, 116.7x80.3cm(50p), acrylic on canvas, 2020
이철규, Identity, 116.7x80.3cm(50p), acrylic on canvas, 2020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작가공모 당선 15인(*가나다순) 대상 이화백, 최우수상 김순철 · 박정민, 우수상 김성엽 · 문기전 · 이철규, 장려상 : 김소희 · 김진남 · 무아리(이수희) · 박우 · 박정인 · 윤희철 · 이지희 · 정미정 · 제서영

정미정, The time in between, Oil on canvas, 60x145.4cm, 2018
제서영, January, Oil on canvas, 65x8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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