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제53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는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서울공예박물관을  2021년 9월 9일 방문하여 4시반부터 '공예 역사 상설전-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관에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장의 해설로 제53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제53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서울공예박물관, 공예 역사 상설전-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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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은 서울시가 공예 문화 부흥을 위해 북촌과 인사동, 경복궁 등을 잇는 자리에 서울공예박물관을 건립하겠다는 계획 하에 2014년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2017년 풍문여고가 강남구 자곡동으로 이사하면서 서울시는 기존 5개동을 리모델링하였고, 박물관 안내동과 한옥을 새로 건축하여 서울공예박물관은 총 일곱 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진 박물관으로 탄생했다. 지난 7월에 개관하여 아래와 같은 상설전과 기획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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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은 역사가 오래된 터에 지어졌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이 지역은 세종이 아들 영응대군의 집을 지은 터이자, 세종이 승하한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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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조선 왕실 가족의 제택 혹은 가례를 치르는 장소 구실을 하던 별궁의 터이기도 했다. 특히 고종이 순종의 가례 절차를 위해 건립한 ‘안동별궁(안국동별궁)’이 있던 터로, 건축 공사 중 진행된 두 차례 발굴조사에서 조선~근대의 배수로, 도자편 등이 발굴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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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에 이 자리에 문을 연 풍문학원이 풍문여고로 설립인가를 받게 된 이후 약 70년간 이곳은 학생들의 배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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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풍문여고가 강남구 자곡동으로 이사하면서 서울시는 기존 5개동을 리모델링하였고, 박물관 안내동과 한옥을 새로 건축하여 서울공예박물관은 총 일곱 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진 박물관으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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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은 흙을 반죽하여 불에 굽고, 무늬를 새겨 사용하던 오래 전 인류의 생존 본능과 활동이 ‘공예의 시작’이라고 보고, 공예가 지닌 기술적, 실용적, 예술적, 문화적 가치 [공∙용∙예∙지]를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 자료와 시스템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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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을 포함한 일곱 개의 건물과 공예마당을 갖춘 서울공예박물관은 높은 담이 없으며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도심 속 공간으로 개방되어 있다. 흥미로운 골목길을 탐험하듯이 각 동의 다양한 전시와 마당, 휴게 공간을 찾아다니다 보면, 공예가 각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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