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담에서는 2021년 9월 1일~9월 30일까지 하정열 제19회 기획초대개인전 '시가 된 우주, 우주가 된 그림’ 12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하정열 작가의 19번째 개인전은 갤러리담 강유담 대표의 초대로 준비하게 되었고, 이번 전시는 하정열 작가가 우주에 대한 시를 쓰고, 우주에 대한 그림을 그리는 형식으로 이번 우주에 대한 시를 34점을 쓰게 되어 그 시의 숫자에 맞춰 34점의 그림을 그렸다'고 밝혔다.
또한 하 작가는 “우주를 그리면서 우주의 창조부터 우주삼라만상, 그다음 우주의 희망과 꿈을 담아서 이번 작품을 구상을 했으며 장군출신 작가로서는 현재 유일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그가 작품을 시작한 동기는 어렸을 때부터 해와 달과 별을 바라보면서 꿈을 키워 왔으며, 하 작가가 군대 생활하면서 특히 야간에 밖에 나가서 근무를 할 때는 항상 별을 바라보면서 그렇게 꿈을 키워 왔고 그 꿈으로 우주를 섭렵하겠다고 생각을 해서 이것을 시를 쓰고 그림을 그려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학생 때 부터 시를 꾸준히 써 왔고 그림을 시작한 것은 지금까지 15년을 열심히 노력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150호가 3점이고 우주삼라만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그림을 그렸으며 이 작품들은 한지에 먹과 유체를 써서 동양사상과 서양 사상, 그 다음, 동양의 물질과 서양의 물질을 이렇게 융합해서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 했으며, 지금까지 150호 이상의 작품을 75점을 그렸는데 앞으로 대작들이 100점이 완성되면 우주화로써 작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큰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정열 작가의 전시는 롯데백화점에서도 우주에 대한 작품으로 전시를 열리고 있으며, 총 34점을 그려서 이곳에 지금 12점을 전시하고 있고, 나머지 일부는 롯데백화점에서 제20회 하정열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하 작가는 마지막 인사말로 “코로나 정국이라 전 국민들이 지금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코로나 19로 인해 작가들도 어려움이 많은데 부족하지만 지금의 힘든 어려움을 제 작품에서나마 우주의 기를 받아서 빨리 좀 해결되길 바라며 작가들이 활발하게 작품활동에 매진하여 BTX처럼 세계적으로 진출하기를 기원을 드린다”고 말했다.
하 작가는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수석부이사장, 대한미협 고문과 종로미협 자문위원 및 국내외 초대작가 그리고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하정열 작가는 지금까지 20회의 개인전을 열고, 20여 회의 국제아트페어 및 16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필리핀 국립대학 미술교과서에 우주를 대상으로 독창적인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소개되었다.
시가 된 우주 ‘하정열’
시의 꿈들이 영롱한 별이 되면
별과 별 사이에 다리를 놓아
한 아름 꿈을 따다 뿌려주는 시인의 손길이여
시의 날개짓이 구름되어 하늘을 수놓으면
구름의 문을 활짝 열어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내는 시인의 환상이여
시의 신음소리 천둥으로 몰아치면
서둘러 저무는 마루 끝
그믐달로 사라지는 시인의 슬픔이여
별과 해와 달을 맛깔스럽게 버물러
하늘벽을 넘어 은하를 넘나들며
우주의 꿈을 희망으로 전하는 시인의 발상이여
우주의 작은 속삭임도 귀담아 듣고
우주 깊숙이 박힌 빛과 파동을 캐내어
시가 된 우주를 노래하는 시인의 감성이여
시가 된 우주는
힘든 이의 꿈이 되고
가난한 이의 희망이 되고
방랑자의 이야기가 되고
꿈꾸는 화가의 그림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