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유정원 기자] Korea Photographers Gallery는 임창준 작가의 “기원의 장소” 사진전을 8월 12일부터 8월 21일까지 개최한다. 임창준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 지역에서 자연신앙과 관련된 바위 경관들을 관찰하고 종교적 장소성과 문화경관의 표현방식에 주목하여 우리 전통문화 속 신격(神格)으로 섬겨 온 석상들과 주변 환경을 기록하였다.

임창준 작가의 “기원의 장소” 사진전
임창준 작가의 “기원의 장소” 사진전

임창준은 인류 문명과 함께 기나긴 시간 속에 인간의 염원에 의해 다듬어지며 풍화와 침식 속에 존재해 온 석상들과 이들이 위치한 장소들을 세월의 기억이 축적된 오브제이자 과거를 바라볼 수 있는 다층적 의미의 문화적 공간으로 바라본다. 이는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암석을 신체(神體)로 삼았던 우리의 민속문화와 연결되어 있다. 농경사회에 기반을 둔 우리의 전통문화는 석상들을 신성한 종교적 신성(神性)이자 기원의 대상으로 여겼다


K.P 갤러리는 지금은 잊혀져가는 기원의 장소와 과거 우리 문화 속 신성의 대상이였던 석상들이 오늘날 현대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지금 우리의 성찰과 기원의 장소는 어디인지 질문하고자 한다.

임창준 작가의 “기원의 장소” 사진전
임창준 작가의 “기원의 장소” 사진전
임창준 작가의 “기원의 장소” 사진전
임창준 작가의 “기원의 장소” 사진전
임창준 작가의 “기원의 장소” 사진전
임창준 작가의 “기원의 장소” 사진전
임창준 작가의 “기원의 장소” 사진전
임창준 작가의 “기원의 장소” 사진전
임창준 작가의 “기원의 장소” 사진전
임창준 작가의 “기원의 장소” 사진전
임창준 작가의 “기원의 장소” 사진전
임창준 작가의 “기원의 장소” 사진전
임창준 작가의 “기원의 장소” 사진전
임창준 작가의 “기원의 장소”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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