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프랑스 소설가 ‘앙투안 드 생텍쥐베리’의 동화 ‘어린왕자 인사이드’전이 인사동에 위치한 마루아트센터 지하1층에서 6월 11일부터 전시되고 있다.
프랑스 소설가 ‘앙투안 드 생텍쥐베리’의 동화 <어린왕자>는 전 세계 250개 언어로 번역돼 1억 4500만부 이상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판매)이 팔렸다고 알려져 있는 명실공히 최고의 동화 중 하나다.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와 같은 수많은 명대사를 남긴 덕분에, 말그대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대표적인 동화로 손꼽히고 있다.
어린왕자의 메시지는 다양한 관람 방식을 통해 관람객의 전시 몰입도를 상승시키고,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어린 왕자 전시’를 구축하여 나만의 행성을 찾아가는데에 큰 의미를 담았다.
어린왕자의 유명한 등장 인물과 장소, 그리고 소재 등을 전면에 내세워 전시 공간에 그대로 재연한 기존의 어린왕자 전시와는 차별화된 서사적인 스토리텔링 및 연출 방식으로 전시를 구성하여 어린왕자를 통해 나누고 싶은 인트렉티브 아트를 느껴볼 수 있는 의도와 이야기를 다양한 감각으로 관람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어린왕자 인사이드’전을 기획한 의도에 대해 질문하자 글로벌교육콘텐츠 유유진 대표는 “10대 때 읽어 보았을 때 어린왕자, 20대 때 읽어 봤을 때 어린왕자, 30대, 40대, 매년 10년 주기로 어린왕자를 읽어 봤을 때 느끼는 그 마음속에 감정이 계속 달라지는 생각과 교훈들이 있어서 어린왕자의 마음을 좀 더 심리적으로 알아보자’라는 차원에서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고, 어린왕자와 만나는 순간 삶의 진정한 가치를 만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순수성을 허락하지 않는 세상, 4월에 어린왕자가 처음 출판 되었는데요. 끊임없이 반항하고 권했을 생텍쥐베리는 그를 동경하고 희망하는 삶을 어린왕자라는 인물로 형상화 했습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그 여섯 개 별의 각기 다른 인간의 모습들을 보실 수 있고요. 그들이 가진 권력, 허망, 자기학대, 물질들, 이런 것도 현대사회에 세대를 불문하고 마치 다른 삶들을 통해서 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기획 전시”라고 말했다.
'어린왕자 인사이드'전 전시 코디네이터를 맡은 김미정 팀장은 어린왕자를 설명해 달라는 주문에 “'어린왕자 인사이트'전은 첫 스타트를 이렇게 시작합니다.
어~ 흥~!
밀림에 커다란 뱀이 맹수를 잡아먹는 이야기부터 시작이 되지요.
궁금하시죠!
좀 전에 말씀드렸던 우리 커다란 뱀이 단숨에 맹수를 잡아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소년은 가슴에 두려움이 생기면서 그다음 아침, 그림을 그렸는데, 커다란 보아뱀이 코끼리를 단숨에 잡아먹은 것을 그린 그림이었죠.
생텍쥐페리는 요, 1900년 도에 태어났습니다. 프랑스 백작 가문 생텍쥐페리 가문에 태어났죠.
'앙뚜안 드 생텍쥐페리', 오 남매 중 세 번째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12살 때 처음 비행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 비행의 기억은 평생 그를 파일럿으로 살게 하는 희망의 비행이 되었습니다.
그런 그는 17살 때 동생과 함께 공부하던 학교에서 동생의 죽음을 목도하게 됩니다.
동생의 죽음은 어린왕자의 결말에 모티브가 되고, 1921년도, 그는 군대에 입대하게 됩니다.
그리고 군용기 조종사가 되지요.
자신의 꿈을 이룬 생텍쥐페리, 하지만 그 꿈은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게 돼서 잠시 멈추게 되나, 민간 항공사에 항공 부분에 공로 훈장을 받은 그는 대륙간 항로를 개척하는 개척자의 한 명으로서의 삶을 살기 시작하지요.
그리고 그는 1939년도 아카데미 프랑스 소설 대상을 받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지요.
그래서 1943년 4월의 어린왕자가 출간되고, 그리고 그는 1944년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정찰대로 조종사로 활동하다 어느날 안타깝게도 8번 째 비행인 정찰비행을 마치고 행방불명이 됩니다.
그리고 1998년도 프랑스의 한 어부에 의해서 그의 팔찌가 발견되고 그가 독일군에게 격추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생텍쥐페리는 프랑스의 가장 소중한 보물같은 소설가입니다.”라고 말하고, 그의 소설은 ‘어린왕자 인사이드’전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린왕자 인사이드’전은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지하1층에서 2021년 9월 25일까지 전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