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 3가에 위치한 피카디리 국제미술관, 아트코리아방송 미디어센터에서는 2021년 6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제70회 이승근의 ART STORY '피카디리K-아트 프라이즈, 정준 작가와의 대화'란 제목의 토크쇼가 이승근 관장과 정준 작가'가 참석한 가운데 문총련 박동위원장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출현작가: 정준 작가(실험적 예술 특별상)
질문 1: 작품활동의 배경이 되는 자기소개(성장과정이나 미술공부부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여러분, 저는 정준 작가입니다.
이런 자리에 초대되어 영광입니다. 전 유년 시절부터 그림을 그려 왔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까지 회화 전공을 하다 대학 진로를 위해 디자인 전공으로 전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대학시절 중간에 멈춰야 했고 그 후 그림에 대한 갈망, 갈증, 그리움들을 가슴에 안고 30여년 이라는 긴 세월이 흘러가 버렸습니다.
그러던 중 지금 저의 옆을 지켜주는 남편의 적극적인 권유로 용기를 내어 다시금 붓을 들게 되었습니다. 만약 그런 외조가 없었다면 지금도 붓을 들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항상, 당신이 최고야! 항상 엄마는 멋지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가족들에게 감사 한거죠. 앙데팡당 KOREA 피카다리국제미술관을 통해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와 기회, 용기를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앙데팡당 KOREA 피카다리국제미술관의 번영을 기원하며,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저를 아껴주고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준 가족 모두를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질문 2: 작품세계를 만드는 작가의 주제의식 소개 (아트철학 등)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과 보이는 것들에 경계를 만들고 살아가는데 익숙합니다. 그렇다면 무형의 경계는 사람마다 기준과 규칙이 다르겠지만 실제 모든 것들이 존재한다고 생각을 하며, 선이 없고 경계를 무너뜨리고 두서가 없는 시작과, 결과 없는 줄거리가 없는 그림을 시도해 보았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모아 모아 채워가고 또는 비워 가면서 하나 하나 마음 가는 데로 그려내 보입니다.
전 대부분 주제를 먼저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제가 없다고 해서 그림을 그릴 수 없는 건 아니라는 저의 생각입니다. 주위에 있는 모든 것 들이 주제가 되고 주위에 느껴지는 사람들, 감정, 감성 또한 저의 주제가 되기도 하죠. 전 그림이라는 틀을 깨보고 싶었습니다. 그냥 제 그림의 이야기 인거죠.
질문 3: 이번 출품 작품소개
작품 설명:
이 그림은 내면과 외면을 절대 같을 수 없다는~기쁨과 슬픔, 음지와 양지, 보이는 것과 볼 수 없는 것에 관계성을 연결시켜 하나가 되기위해 몸부림 치는 세상을 살아가는 것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보이는 사람들에 여러 가지 상상과 잠시 멍하니 바라보다, 본인과 연결시켜 느끼는 대로 다양한 주제가 나올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4: 창의적인 인물 소개:
창의성과 새로운 창조정신을 가진 사람들은 우리의 삶의 모습이 변화하는데 많은 영향력을 끼쳐왔다. 예술가로서 특별히 존경하는 창의적인 인물 한분을 소개해 주시고, 창의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그 작품과 존경 이유, 교훈을 넣어 독자들에게 전해주십시오.
수학 공식처럼 틀에 갇혀 있던, 정체되어 있는 그림만을 추구하고 그렸던 지난 시간에 우연히 저에게 가슴이 뻥~하고 터지는 듯 영감과 용기를 더 불어 넣어주신 김용건 작가님을 소개합니다. 주로 대작을 하시고 그림에 주체성이나 본질은 우주에 원이라는 함을 인간들이 품을 수밖에 없는 벗어날 수 없고 그 안에 모든 진리와 지혜 등을 표현하는 그림을 그려 내시는 작가입니다.
저도 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그림을 자주 그리지만 그런 그림을 그릴 때마다 김용건작가님의 주체적인 영감들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 되기도 합니다.
질문 5: 마무리 인사
오늘 저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준 피카디리K-아트프라이즈와 미술관 그리고 아트코리아 방송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