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열 작가의 그림세계 '우주-Cosmos’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구로구 현대백화점갤러리에서는 2021년 6월 1일~6월 30일까지 하정열 작가의 기획초대전 '우주-Cosmos’가 전시되고 있는 가운데 6월 2일 오후 차량 정체로 겨우 3시 시간에 맞게 갤러리에 도착하였다.
하정열 작가의 그림 세계는 조국애와 동서양의 융합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혼과 사상의 뿌리를 내리고, 또 다른 뿌리인 서양과 우주와의 만남을 추구하고 있다. 하 작가는 그림을 통해 동양사상과 서양사상을 합쳐보려고 노력한다. 우주의 이치를 근본으로 한 태극, 음양오행, 천지인 합일사상을 인본증시의 자유주의 사상과 결합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인터뷰
Q. 김한정 기자
A, 하정열 작가
Q. 하 작가님 전시 축하드립니다.
A. 감사합니다.
Q. 이번 전시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이번 전시는 18번째 개인전인데요.
현대백화점 363 갤러리에서 기획초대전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우주에 관한 작품 25점을 가지고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Q. 아! 그러면 이번 전시를 위해서 새 작품이 전 전시작품에 추가된 건가요?
A. 이번 전시를 위해서 모든 것들이 다 다른 전시에서 선보이지 않은 새로운 작품들이고요.
중앙에 있는 작품이 하나의 대표작으로 걸린 작품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우주 창조에서부터 우주 삼라만상, 그리고 이제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 이런 것들이 다 담긴 작품들을 이번에 선보이게 됐습니다.
Q. 그러시면 이번 작품에서 하 작가님은 감상자들이 내 작품을 보고 무엇을 느끼길 바라시나요?
A. 주제가 우주이니까, 우주는 이제 우리 미래에 희망의 영역이거든요.
지구에 삶이 피폐해질수록 우리가 우주를 향해서 도전하고 개척하고 함께 사는 공생의 관계를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그림을 보면서 다른 분들이 우주에 대한 희망을 꿈꾸고 우주에 대한 도전을 할 수 있는 그러한 여건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Q. 우주를 주제에 작품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이유를 말해주세요?
A. 우주는 앞으로 우리가 안고 살아가야 할 대상입니다.
우리 인간들은 어떻게 보면 우주의 아들이고, 우주의 자식이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우주에 대해서 잘 몰라요.
그래서 우주는 불확실한 영역이 많은데 지금 과학자들은 우주를 탐구하고 우주에 대해서 계속 공부하고 그러잖아요.
그것에 병행해서 우리 예술가들도 우주에 대한 작품도 하고, 우주를 탐구하고 같이 표현하고 같은 어떤 우리의 표현대상으로 들어오기를 희망하면서 이번에 작품들을 완성했습니다.
Q. 주로 이 작품을 하실 때는 그 주제를 어떻게 찾으시나요?
A. 주제는 우주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하지요.
하늘도 천문학적으로 관측도 하면서 우주의 변화도 공부를 하고 우리는 누구인가 하는 철학적인 생각도 하고 그다음에 우주가 앞으로 어떻게 우리 영역에 활용이 될 것인지 우리 인간에게 어떤 도움이 될 것인지 하는 분야도 공부하고 그렇습니다.
Q. 작품을 하시면서 또 시인이기도 하신대요. 시에 대해 한 말씀 해 주시죠?
A. 제가 시는 어렸을 때부터 썼어요.
시를 쓰면서 항상 아름다운 풍광을 보고 시를 쓰면, 아~ 저걸 어떻게 그림으로 그릴 수 있을까? 하는 상상력을 많이 발휘했었는데 옛날 우리 조상들은 시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시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시와 그림을 동시에 그렸어요.
제 그림들은 대부분 시가 먼저 나오고 그림들이 나중에 나왔다고 이렇게 보시면 되고요.
이 우주에 대한 시를 쓰면서 동시에 그림을 그리는 우주를 노래하는 시인, 우주를 그리는 화가, 이런 역할도 지금 하고 있습니다.
Q. 지금 뒤에 보이는 작품이 상당히 인상적인데요. 작품 설명을 한번 해 주십시오.
A. 이 그림은 기독교적인 개념이 많이 들어가 있는 작품인데요.
돌아온 탕자에 그림을 하나의 모티브로 그린 것입니다.
달은 지고, 별이 빛나는 밤에 어디서 방황하던 탕자가 돌아와서 하나님의 품에 안긴 모습을 이렇게 그렸는데요.
그것을 하나의 형상화해서 그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Q. 앞으로 지금 계획하고 있는 작품이 있으신가요?
A. 앞으로도 우주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작업들을 해 나갈 텐데요.
우주는 사실 형체가 삼라만상이라 그러잖아요.
그래서 우주의 모든 삼라만상을 하나씩 하나씩 더듬어 가면서 이 그림의 세계를 표현해 볼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Q. 뒤에 있는 작품들을 설명해 주세요?
A. 이 작품은 우리 부부의 사랑을 표현한 작품이에요.
이쪽을 보면 하트가 있는데 하트가 막연한 하트가 아니라 양과 음이 서로 교류하면서 서로 사랑을 나누는 그런 하트의 모양을 했고요.
이쪽은 태양, 이쪽은 달의 형상으로 이렇게 하면 별들이 빛나는 밤이잖아요.
그래서 태양과 달과 별들이 이렇게 하나에 우주의 모습을 담은 그 안에서 부부가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형상화해서 그림을 그린 것입니다.
Q. 작가님께서는 장군 시절이 있으셨고, 장군 시절을 거쳐서 지금 작가 활동도 하시고, 시인 활동도 하시면서 많은 팬을 거느리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분들에게 인사 말씀 한마디 해 주시고, 앞으로 계획도 말씀해 주십시오.
A. 지금 코로나 19 정국이라 국민들이 다 힘들어하시거든요.
그래서 제가 알고 계신 많은 분들도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드라고요.
우선 그분들이 우주의 기를 듬뿍 받아서 조금 더 희망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기원드리고요.
또 우주에는 우리가 모르는 여러 가지의 순 기능의 작용이 있어요.
제일 중요한 게 우리에게 기를 넣어주는 거잖아요.
그래서 모든 분들이 코로나 정국을 빨리 극복하고 우리 대한민국도 보다 정상적인 삶으로 빨리 회복되길 기원합니다.
Q. 네! 앞으로 좋은 작품 기대 하겠습니다.
A. 네! 감사합니다.
하정열 화가는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종합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 전국공모대전 초대작가 초청전 우수작가상, 대한민국 파워리더 서양화 부문 대상, 대한민국 베스트인물 대상 문화예술인부분 대상, 일본 국제미술공로대상과 미술평론가협회 평론가상, 중국의 회화 영웅상, 미국 칼슨 시장상과 뉴욕아트페어 대상 등 30여 회의 상을 수상했다.
하 작가는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수석부이사장, 대한미협 고문과 종로미협 자문위원 및 국내외 초대작가 그리고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하정열 작가는 지금까지 18회의 개인전을 열고, 20여 회의 국제아트페어 및 16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필리핀 국립대학 미술교과서에 우주를 대상으로 독창적인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소개되었다.
예비역 장군인 하정열 화가의 18회 개인전 ‘우주(The Universe)는 영등포 현대백화점의 기획초대전으로 우주를 대상으로 25점이 6월 30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